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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살+세살 아이들과 떠난 태국 방콕 - 출국과 방콕 도착, 쉐라톤 그란데 스쿰빗 호텔 (Sheraton Grande Sukhumvit Hotel)
    Trouble? Travel!/'07, '12 Thailand 2012. 9. 14. 00:28

    작년 이맘때 싱가폴로 여행을 다녀왔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어느새 1년이 지나 또 새로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장으로 처음 갔던 태국 방콕, 첫 아이를 뱃속에 넣고 여행 다녀오느라 고생했던 태국 방콕으로 다시한번 가족 여행을 기획하고 다녀왔습니다. 둘째 아이가 한참 호기심 많은 시기라 조금 만만치 않을 것 같긴 했지만 늘 그랬듯, 호텔과 항공권만 예약해두고 배낭여행 모드로 방콕을 향해 갔습니다.

    방콕 여행을 갈때 가장 좋은 항공편은 사실 타이항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에어나 이스타항공도 방콕에 취항하면서 선택이 폭이 넓어지긴 했지만 시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 타이항공만큼 나이스(?)한 일정이 잡히는 경우는 찾기 힘듭니다. 타이항공으로 가는 에어텔 상품은 시간대가 좋아 첫날 오후를 여행할 수 있는 일정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좌석 잡는 것도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결국 결정한 상품은 3박 5일 일정의 에어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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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PD가 이용한 출국편은 아시아나 OZ743 편으로 오후 8시 10분에 출발해 자정 직전에 방콕 수안나폼 공항에 도착하는 저녁 비행상품이었습니다. 나름 출국전 시나리오는 아이들이 비행기에서 잠들면 호텔까지 옮겨놓고 나서 근처 발맛사지 집을 들르는 것이었는데 늘 그렇듯 이런 시나리오는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_-... OZ743 편에 투입된 에어버스 항공편이 만석이 되면서 아이들이 비행기에서 편하게 잠들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었죠 ;;; 덕분에 엄마, 아빠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서 호텔에 도착함과 동시에 밀려오는 피곤함을 주체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ㅋ. 

    방콕 일기예보를 제대로 보지 않고 출국 했었는데, 막상 수안나폼 공항에 도착하니 엄청난 비가 퍼부으며 여행의 쉽지 않은 여정을 이야기 해주려는 듯 했습니다. 짐을 찾고 퍼블릭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하여 택시를 타니 몸이 천근만근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다 깨서 방콕에 도착한 설레임을 즐기고 있었고, 말없는 택시기사는 희안하게도 톨게이트 없이 방콕 시내까지 빠르게 진입했습니다. 원래 고속도로를 경유하면 70바트의 톨비에 공항 대기비 50바트를 메터 요금에 추가해서 내야 하는데... 좀 신기한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의 베이스캠프는 지상철인 BTS 아쏙역 (ASOK) 에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쉐라톤 그란데 스쿰빗 (Sheraton Grande Sukhumvit) 호텔이었습니다. 이 호텔을 고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큰 것이 BTS 역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MRT 스쿰빗 역과도 구름다리는 연결이 되어 있었고 근대적 쇼핑몰인 터미널21 (Terminal21) 과 웨스턴 그란데 스쿰빗 (Western Grande Sckhumvit) 호텔 등과도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무척 편리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가운데를 좌, 우로 가로지르는 길 아래로 Asok 역과 바로 왼쪽에 쉐라톤 호텔이 보입니다. 위성 사진에서는 공사중인 터미널21은 이미 완공되어 쾌적한 쇼핑환경(지하에 마트도 있습니다)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차량이 너무 많아 하루종일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태국에서 BTS, MRT 를 이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도 흔치 않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호텔을 선택한다면 편안하고 우아한(?) 여행이 될 것만 같아 선택했던 곳이 바로 쉐라톤 그란데 스쿰빗이었던 것이죠. 스쿰빗 로드에 위치해 택시들도 자주 들어오니 택시를 애용할 분들도 강력 추천!

    쉐라톤 그란데 스쿰빗은 SPG (Starwood Preferred Guest) 프로그램 가입 호텔이라 숙박시 SPG 마일리지가 적립이 되는 곳입니다. 길 건너편의 웨스턴 그란데 스쿰빗도 역시 SPG 가입 호텔이지만 두 호텔을 비교해 볼때 쉐라톤 그란데 스쿰빗이 더 나은 시설과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PG 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SPG 회원 번호를 알려주고 키를 받아 올라가니 조금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깔끔하고 단정한 호텔방이 피곤한 저희 가족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던... 그리고 매일 새롭게 셋팅 해주던 웰컴 과일은 아이들의 영양간식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매일 6개 정도씩 채워주는 컴플멘터리 워터 (Complementary Water, 무료 물) 역시 방을 나서기전 부담없이 챙겨갈 수 있는 완소 아이템이었죠.

    이 호텔이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직원들이 투숙객들에게 항상 웃음을 보여준다는 점이었는데요, 아이들을 특히나 좋아하는 직원들이 많아 있는 동안 너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투숙한다면 쉐라톤 그란데 스쿰빗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독특한 분위기의 수영장은 작다는 평도 좀 있긴 하지만 따뜻한 월풀도 준비되어 있고 숲속에 온듯한 느낌을 주고 있어 괜찮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영장편은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쉐라톤 그란데 스쿰빗이 주는 매력포인트는 바로 레이트 체크아웃 (Late Check-out). 호텔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레이트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은 정규 체크아웃 (보통 12시 정오) 시간보다 늦은 시간에 비용 부담없이 체크아웃 할 수 있는 혜택입니다. 체크인시 레이트 체크아웃을 물어보면 18시까지 체크아웃 하라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마지막 날에도 신나게 놀고 호텔에서 뒹굴거리다 나갈 수 있다는 건, 상상만 해도 너무 즐거운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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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PD - 


    댓글 3

    • 어설프군YB 2012.09.18 15:42

      오랜만입니다. NoPD님..

      일때문에 근 1~2개월을 방문을 못드렸네요.
      그런데, 달과 아드님이 있었는 줄은 몰랐네요.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전 언제나 그런 여유를 만끽 할 까요. ㅎㅎ
      간만에 여유 생겨 인사 드리러 들려봤습니다.

      늦은 오후 즐거운 시간되시고.. 조만간 함 뵈어요. ㅎ

      • 노피디 2012.09.21 01:51 신고

        에고~ 오랜만에 댓글 남겨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회사에서 업무 변경이 조금 생겨서 두어달쯤 전에 연락드렸던 일도
        뵙고 부탁드리지도 못하고 좀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ㅜㅜ

        큰 딸래미 사진이 좀 남자아이처럼 나와서 ㅋㅋㅋㅋㅋ
        댓글 보고서 사진 다시 보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참 보이시하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날도 시원해지고... 추워지기 전에 정말 꼭 한번 뵙겠습니다!

      • 어설프군 YB 2012.09.21 02:00 신고

        그런 상황이셨군요. 하긴 저도 일에 치여서 지내다보니..
        시간이 벌써 그렇게 흘렀다는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ㅎㅎ

        바쁘시더라도 종종 블로그를 통해 사시는 이야기 들려주세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 딸아이를 너무나 갖고 싶었었기에, 너무 예뻐보이던걸요. ^^

        저는 아들을 낳았고, 후회도 없지만.. 길가다 여아들을 보면.. 나도 꼭 딸낳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 암튼 너무 부러워요.

        노피디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도 잘 풀리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2019, No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