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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 이안 사건을 접수(?)하기 부터 반응(?)하기까지...
    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7. 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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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출근해서 음악을 들으며 올블로그에 접속을 했다. 어라? 당연이 어제의 광풍이었던 전여옥씨나 한나라당 내지는 E3 등이 상단에 위치해 있을 줄 알았는데 웬걸, 쌩뚱맞게도 `이안`이라는 이름이 걸려있다. (사실, 이름인지도 잘 몰랐다...) 뭔 사건일까? 바로 최상단에 걸려있던 포스팅으로 들어가 보았다. 그곳에서 발견한 것이 바로 아래의 동영상. 일단 안보신 분들은 보고 이어지는 글을 읽어보도록 하자.

    나름 지난번 전원책 변호사의 토론에 크게 감명을 받은터라 자연스럽게 `울컥`했다. 몇살 먹은 사람이길래 저딴식으로 이야기를 하나 하고 말이다. 그리고 잠시 다른 포스팅을 몇개 더 보는데 드는 생각이... `근데 이건 무슨 토론이지?` .... -_-.... 화면 좌측 상단을 보니 `알파걸 뭐시기뭐시기...` 적혀있다. 어라? 핀트가 어긋난 느낌.


    대충 통밥을 굴려보면 EBS는 인기변호사(?)인 전변호사를 앞세우고 낚시성 제목에 가까운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인가?` 라는 도발적 제목을 달고 토론을 진행한 것이다. 정말로 토론을 아름답게 진행할 의지가 있었다면 `이안`이라는 가수를 내세우지도 않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자. 그녀와 같은 `가수`라는 직업을 가진 `여성`중에 훨씬 뛰어난 사람들 많다. `남성을 넘어서는 알파걸`이라는 주제라면 정말 누가봐도 대단한 능력과 역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여자 가수`를 내보내는 것이 맞지 않을까?

    결론은, EBS 의 토론 프로그램 자체가 `낚시성`이 아니었나 하는 것이다. 프로그램 안내를 참고하자면 `알파걸의 등장이 우리 사회에 주는 의미는 무엇이고, 양성의 균형과 장점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논의해본다`가 주제라고 한다... 슬슬 기분이 벙찌기 시작한다 -_-;; 패널로 참석하신 분들을 잘 알지는 못하겠으나 뭔가 희안한(?) 구성과 패널과 살짝 핀트가 어긋난 주제가 아닌가 싶다.

    하여간, 오늘 하루 `이안`때문에 시끌벅적 할 것 같다. 부디 별 탈 안생기기를 바라고, 소모적인 시간의 희생을 막기 위하여 `이안`, `전거성`, `EBS`는 오늘 하루 쳐다보지 않는 키워드로 분류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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