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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2. 같은 주차장이라도 강남에 걸쳐 있으면 가격이 비싸진다?
    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1. 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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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역 부근에 볼일이 있으신 분들은 항상 주차때문에 애를 먹습니다. 삼성역 주변의 유수한 빌딩들은 지하 주차장이나 옥외 주차장이 모두 구비되어 있을 정도로 훌륭하지만 주차비는 그다지 훌륭한 편이 아니라, 방문하는 사람들은 늘 주차에 애를 먹습니다. (사실 해도 되지만, 살인적인 주차비는 서민의 주머니에서는 왠지 아쉬운 부분이니까요)

    그래서 많이들 이용하는 곳이 탄천주차장입니다. 그런데, 탄천주차장에 오묘한 비밀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탄천주차장은 강남구에서 관리하는 곳과 송파구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나뉘어 집니다. 불과 십여미터되는 조그만 탄천을 가운데 끼고 극과 극의 가격으로 나뉘는 것이지요.


    강남쪽의 경우 10분당 200원, 즉 한시간에는 1200원이고 7시간이면 8400원의 요금이 나옵니다. (물론 강남의 일반 주차장에 비하면 정말 아름다운 가격입니디ㅏ) 그러나 송파쪽은 7시간에 단돈 2000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7시간을 초과 하더라도 시간당 1000원으로 강남쪽보다 200원이 저렴합니다.

    이런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바로 다름 아닌 관리하는 주체가 달라서 입니다. 강남구 산하에 있는 강남구 도시관리공단과 송파구 산하의 송파구 시설관리공단은 엄연히 다른 곳이니까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었다가 문제가 발생했거나 요금에 관한 이의가 있더라도 정확히 어느쪽에 주차 하셨는지를 확인하시고 해당 관할 공단에 문의 하셔야 하는 것이지요 ;;;


    두 주차장은 진입하는 길도 서로 달라서, 미리 네비게이션이나 인터넷 지도로 확인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올림픽대로 공항방면이냐 종합운동장 방면이냐, 시내 도로에서 진입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들어가는 방법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여기서 설명드리긴 좀 곤란합니다만, 사진에서 꽤나 멀어보이는 탄천은 실제로 걸어서 30초면 건너가는 거리입니다.

    그러므로,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을 비롯하여 삼성동에서 열리는 많은 행사에 참여하신다거나 볼일이 있으신 분들은 꼭! 송파쪽에 차를 대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를 대시고 도보로 탄천을 건너가시면 노란색 셔틀버스 승차장이 있습니다. 이걸 타시면 삼성동 Coex 전시장 바로 앞에 내려주니 아주 편리하답니다.

    가격이 이정도로 차이나다 보니 항상 송파구 쪽은 차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특히 큰 행사가 주변에 있는 날은 빨리 움직이시지 않으면 주차하기가 참 힘든 곳이기도 하지요. 물론, 아무리 큰 행사가 있더라도 강남구 쪽은 상당히 한가한 모습을 보여, " 역시 강남! "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지요. ㅎㅎ..

    11월 말에 예정된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가시는 분들은 한번 NoPD가 제안하는 송파구 탄천주차장을 이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주차비 걱정하지 마시고, 아기들 외투 하나 두둑히 입혀 나오세요~! ^_^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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