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eesmic Adobe AIR 버전 포스팅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런데 바로 Seesmic for Windows 소식을 듣게 되어 부랴부랴 다시 포스팅을 또 올립니다 ^^; 오늘 마이크로소프트의 PDC 2009 행사에서도 중요한 하나의 Topic 으로 Seesmic for Windows 가 소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슨, Adobe AIR 와 경쟁 상대가 될, Silverlight 데스크탑 버전으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아시겠지만 Silverlight 은 Adobe 의 Flash 기술과 경쟁하는 RIA 기반의 웹 플랫폼 입니다. C#, VB.NET 등과 같은 언어를 이용하여 개발되며 XAML 이라는 UI 영역의 스크립트와 함께 동작하는 플랫폼이지요. Adobe 가 AIR 라는 이름으로 일반 사용자 컴퓨터로 내려온 것과 마찬가지로 Silverlight 도 동일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Adobe AIR 와 Silverlight 오프라인 버전이 가지는 최강점은 OS 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AIR, Silverlight 클라이언트는 윈도우 뿐만 아니라, 맥 OS X 와 같은 다른 OS 버전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OS 가 아닌 클라이언트에 의해서 구동이 되는 것이니까요. 사설이 길었는데요, 간단하게 Silverlight 버전의 Seesmic 화면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윈도우 7 에 설치하면 참 잘 어웅릴 것 같은 산뜻한 디자인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얼마 되지 않는 용량도 참 마음에 들지요. 0.5.0 버전이라 Adobe AIR 로 출시된 버전에 비해서는 기능이 조금 약합니다만, AIR 버전에 없는 요소들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꽤 많이 줄어있습니다 ^^;; PDC 2009 행사 발표 일정에 맞추느라 아마도 전체 기능을 컨버팅 하지 못한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래도 주요한 설정들은 다 있으니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실행한 초기 화면입니다. 웅장(?)한 레이아웃이우리를 반겨줍니다. 각각의 Timeline 들은 이동, 재배치가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항목은 X 를 눌러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 패널은 계정을 설정할 수 있는 화면과 Timeline 항목을 고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군요.
초기버전이라 문제점도 많이 리포팅 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메모리 점유율. 구동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약 100MB 의 메모리를 차지할 정도로 무겁다고 합니다. 코드 최적화나 GC 와 같은 요소들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Silverlight 가 줄 수 있는 효과들이 하나씩 적용되면 아마 멋진 트위터 클라이언트로 획을 그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