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겐 정말 중요한 날입니다.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북미에서 윈도폰7의 런칭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이에 맞추기 위해서 윈도우 마켓플레이스에 어플리케이션 등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SNS 업체들도 윈도폰7용 앱을 많이 공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트위터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살펴보겠습니다.
트위터는 윈도폰7 뿐만 아니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에서 이미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윈도폰7은 SNS 어플리케이션을 굳이 설치하지 않더라도 허브(Hub)에서 소화할 수 있는 구조이긴 합니다만 간단한 메세징, 최근 상태의 업데이트 정도이지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줄 수 있는 장점은 이와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트위터 어플리케이션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지인들의 트윗, 페이스북 업데이트를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 어플리케이션은 타임라인을 중심으로 트위터의 기본 기능들을 충실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러개의 탭으로 구성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에 익숙해진 상황이라 메트로 UI (Metro UI) 에 최적화된 모습이 조금 어색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트위터와 Metro UI 는 은근히 궁합이 잘 맞는다는 생각도 드는게, 타임라인과 멘션, DM 을 오가면서 다양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사용패턴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 같기도 하니까요. 윈도폰7의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