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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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스위스의 도시, 인터라켄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10. 21. 02:18
절묘한 곳에 위치한 호반도시 혹은 산악마을 인터라켄에서 맞이한 새로운 아침은 포근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만한 따뜻한 햇살과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 어울어진 모습이었다. 전날까지 잔뜩 찌뿌렸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방긋 웃는 모습으로 뭉실뭉실 뭉게구름을 가득 하늘에 펼쳐놓은 모습이었다. 이슬비가 촉촉히 내린 한산한 거리의 모습이 이국적이다. [바로가기] 프랑스, 스위스를 7일동안 가장 저렴하게 다녀오는 방법은? 오늘은 인터라켄을 떠나 쮜리히로 가야하는 날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였다. 서양식 호텔 조식을 대충 챙겨먹고 짐을 챙겨 로비에 맡기고 거리로 나갔다. 알프스 산맥을 타고 내려온 깨끗한 공기가 폐 구석구석의 폐포에 산소를 불어 넣어주는 느낌은 무척 색다른 경험이었다. 파랗다 못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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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of Europe, 융프라우요흐에 발을 내딛다!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10. 12. 00:41
융프라우요흐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열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그 높은 곳까지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철도를 설치했다는 사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8시 50분에 출발하는 라우터브루넨행 열차가 우리를 Kleine Scheiddeg 역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물론 비싼 요금과 함께 -_-... 보드를 들고 걸어가는 한 젊은 보더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 잠시후 놀라운 광경을 보기 전까지는 왜 저친구가 보드를 들고 역에 나타났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열차가 스믈스믈 플랫폼을 빠져나가자 안개 가득한 알프스 산맥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제 인터라켄으로 오는 길에 날씨가 참 좋았으나 다시 흐려진 날씨가 참 괘씸했다. 호텔방에서 융프라우요흐 정상에 설치된 카메라가 보내주는 우울한 눈폭풍이 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