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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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열려있는 그 곳, 성 이시돌 목장Trouble? Travel!/'08 Korea (Jeju Is.) 2010. 3. 2. 23:38
제주도에는 목장이 참 많습니다. 조랑말과 양, 소를 키우는 목장이 제주도 전역에 걸쳐 있습니다. 차를 타고 제주도를 돌다 보면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말이 뛰노는 모습과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성 이시돌 목장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편안한 곳입니다. 이름에서 느끼셨겠지만 이곳은 천주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장입니다. 넓은 초원과 조그마한 호수를 끼고 있는 성 이시돌 목장은 오래전부터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아하게 정리된 목장 구석구석을 걷다보면 셔터에 절로 손이 올라가는 곳이 참 많기 때문이랍니다.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이런 곳들은 꼭 신자가 아니더라도 마음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사진기와 점심 도시락 하나 둘러메고 아이들과 손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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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의 또다른 세상, 한림공원 Part IITrouble? Travel!/'08 Korea (Jeju Is.) 2009. 4. 13. 23:36
동굴을 빠져나오니 따뜻한 햇살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11월을 한참 지난 즈음이라 이미 서울은 초겨울 날씨가 한참이었지만 이곳 제주도는 아직 겨울은 오지 않은 것 처럼 따뜻한 기운이 곳곳에 남겨져 있었습니다. 제주석 분재원으로 들어가면서 그런 분위기가 더욱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중국 사람인가요? -_-;) 오래전부터 자연을 집안에 옮겨 놓고 싶어서 만들기 시작했다는 분재. 분재를 당하는(?) 식물에게는 고통스러운 순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름다운 자태의 분재를 하나씩 보고 있으면 "아~" 하는 탄성이 절로 터져나오곤 합니다. 집안에서 풍류를 즐기겠다는 오만한 발상이 만든 걸작이랄까요? 다양한 종류의 분재가 전시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멋지다라는 말을 나오게 할만한 많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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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의 또다른 세상, 한림공원 Part ITrouble? Travel!/'08 Korea (Jeju Is.) 2009. 3. 26. 22:48
해안도로를 따라 협재 해수욕장을 지나면 바로 한림공원으로 가는 이정표가 눈에 띕니다. 지도의 중간부터 우측, 아래쪽으로 넓은 숲처럼 보이는 곳이 전부 한림공원 입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한림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이색적인 식물을 보기 위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한림공원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아열대 식물들 2천여종이 모여있는 인공 공원입니다. 식물원으로 유명하지만 협재굴, 쌍용굴이 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재원, 민속마을, 수석전시원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모여있어 한가로이 시간을 노닐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혜린이에게 한큐에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NoPD를 이곳으로 이끈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문득 듭니다. 공원의 규모에 비해 그리 크지않은 주차장이 먼저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차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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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가는길! (부제 : N양, 생애 첫 비행기 탑승기!)Trouble? Travel!/'08 Korea (Jeju Is.) 2009. 3. 14. 16:58
2008년 4월 날이 따스해지기 시작할 무렵 세상에 태어난 N양. 날씨가 한참 추웠던 11월 어느날, 제주도에 계시는 할아버지를 뵙기 위해 과감하게 비행기 탑승을 감행했습니다. 날은 어둑어둑 해지고 흐렸지만 할아버지를 뵈러 간다는 생각에 잠도 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라고 엄마 아빠는 생각합니다 ^^;;) 혜린이가 처음 탄 비행기는 김포에서 제주까지 가는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JinAir)의 저렴한 항공기편. 일전에 N양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저가 항공에 심하게 한번 치인적이 있어서 (오리엔탈 타이항공) 저가항공을 가능하면 피하고 싶었으나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금융위기의 한파 속에서 저렴한 비용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답니다. 진에어는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이 자리잡고 있던 국내선 시장에 새롭게 발을 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