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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산가족공원, 주차비 천원으로 즐기는 여름 물놀이!
    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1. 8. 12. 00:31
    뜨거운 여름입니다. 태풍과 장마가 언제 있었냐는 듯, 한낮에는 동남아, 적도 지방을 방불케하는 폭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중에 아빠가 회사를 나간 동안은 아이들은 집, 집근처 정도가 행동 반경이 됩니다. 하지만 주말이 되면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지루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매주 주말이 다가오면 이번주엔 어디로 놀러가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곳들도 좋지만 뭔가 새로운 곳을 발굴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가깝고, 저렴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더군요. 블로그 지인들과 트위터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우연히 알게된 태산가족공원은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훌륭한 장소였습니다.

     
    태산가족공원은 영어로 -_- 태산패밀리파크라고도 합니다. 네비게이션에서 태산가족공원 혹은 태산패밀리파크로 검색하시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도로 표지판은 전부 태산패밀리파크로 되어 있으니 길 찾아가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포도시공사에서 만든 가족공원인 이곳은 꽤 넓은 부지에 알찬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것이다보니 주차비도 종일 기준으로 1천원입니다 (SUV 기준) 물놀이도 할 수 있고 산책로, 호수, 도자기 체험장 등이 구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그늘진 벤치등이 배치되어 있어서 돗자리 깔고 시간 보내기 참 좋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무로 만든 길을 슬슬 올라가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먼저 우리를 반겨줍니다. 지하 암반수를 뽑아올려서 사용하는 것이라 수질이 좋다고 합니다. 수영복을 챙겨온 아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신나게 노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튜브를 준비해도 좋고 그렇지 않아도 2~30cm 정도의 깊이라 크게 문제되진 않습니다. ^^
     

    가족공원인 만큼 넓은 풀밭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물총 놀이, 저 멀리 보이는 아이들의 영원한 놀이터 "분수대" 까지 없는게 없습니다. 삼삼오오 아이들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뛰어놀기 바쁘네요.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서 오늘만큼은 피터팬이 따로 없을 정도입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모든 물은 암반수라고 합니다.


    해적선을 발견한 혜린아기는 재빨리 올라가서 포즈를 취합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시크한 표정과 다른 곳 쳐다보기는 전매특허가 되었지요? 그래도 이제 손도 흔들어주곤 합니다. 요즘 피터팬에 푹 빠진 아기라, 아빠는 후크선장, 본인은 개구장이 피터팬이라고 하네요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바로 이곳. 단순히 물을 모아둔게 아니라 재미있는 시설들이 있어서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논답니다. 사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바로 우측에 약간 경사진 수로가 있어서 커다란 비닐을 준비해 가시면 워터파크의 미끄럼틀 못지 않은 즐거움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한참 밖에만 있던 둘째 딸래미도 입수했습니다. 방수 기저귀를 챙겨가지 않아서 입수와 함께 기저귀는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더군요 ㅎㅎ 물이 그리 깊지 않아 바위를 잡고 서있는 모습입니다. 처음 들어가보는 수조(?)라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ㅎㅎ 물이 꽤 시원해서 어른들도 들어가면 잘 나오려 하지 않는게 재미있더군요 ㅎ


    마냥 물놀이만 하다보면 아이들은 지쳐서 금새 잠들고 맙니다. 주차장 옆에 위치한 아주 비싼 -_-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들고 도자기 체험장 뒷편으로 돌아가면 연못이 나타납니다. 처음 보는 다채로운 연꽃들과 수초들이 시원함을 더해주네요. 숲속 중간중간에 위치한 의자에는 사람들이 한가득~!


    잠든 둘째는 유모차에 눕혀두고 오랜만에 엄마를 독차지한 혜린아기는 연못 위에 있는 것들을 보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답니다. 김포에 위치한 태산가족공원은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는 잇점과 저렴한 주차비,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 완소 공원이었습니다. 오는 길목에 편의점이 여럿 있으니 필요한 먹거리들은 미리 준비해 오시고, 쓰레기통이 없는 깨끗한 공원이니 커다란 쓰레기 비닐 하나만 준비해 가면 만사 오케이! 저렴하게 나들이 가실 분들을 위해 강력 추천 날려드립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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