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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미래를 바꿀 10가지 혁명, "애프터 스마트" 를 읽고...
    Daily NoPD/rEvieW 2012. 2. 2. 16:15
    회사를 옮기고서 가장 좋아진 것 중 하나가 사내 도서관이다. 전 직장에도 사내 도서관이 있긴 했지만 계열사가 운영하는 곳을 이용 해야만 했고 직접 가서 대출을 할 수 밖에 없어서 (근무하던 곳이...) 자주 이용하지 않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금 일하는 곳에서는 사내 행낭이 무척이나 잘 되어 있어서 대출도 사내 행낭으로 신청하면 바로 내 자리까지 가져다 주게 되니 편안함에 책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다만 이렇게 편하다 보니 책 대출하는 것도 전쟁이라서 신간은 예약자가 두자리 숫자까지 치고 올라가는 치열함이 있긴 하다.

    최근 1주일동안 출퇴근 시간에 읽은 책은 "애프터 스마트"라는 책이었다. KT 경제연구소의 사람들과 외부의 IT 전문가들이 함께 공동 집필한 일종의 트렌드 서적이었다. 내용 자체는 깊이가 있다거나 새로움이 아주 많은 책은 아니다. 현재 흘러가고 있는 트렌드를 다시 해석해주고 놓치면 안 될 중요한 변화들을 10가지 정도 정리해서 간단히 요약 리포팅 해주는 성격의 책이다. 딱, 출퇴근 시간에 관심 영역을 넓히기에 좋은 책이다.

    사진출처 : 네~24.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삶의 구석구석은 인터넷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기 시작했다.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대신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를 쓰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일상의 순간들은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인터넷에 공개되고 지인들과 공유되고 있다. 이런 작은 데이터들이 모여 사람들은 "나"라는 존재를 새롭게 해석하거나 예측 가능하게 되고 있다. 

    어느 웹사이트를 들어가던 내 관심사에 걸맞는 광고가 클릭을 유도하는 것은 일상이 된지 오래다. 내가 사용하는 브라우저와 스마트폰에 담긴 수많은 정보들은 내 지갑을 열개 만들 제품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정보들이 너무 많아져 효과적인 분석에 대한 니즈들이 생기게 되었다. 그 니즈에 대한 대답을 통해 우리는 또 다시 데이터로 나를 정의하고 내 행동을 정의할 수 있게 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이 이런 정보를 주고 받는 곳들은 일종의 사회적 인프라스트럭쳐 처럼 밑바닥에 떡하니 자리잡고 앉아 서로의 패권을 겨루고 있다. 누가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는가는 사업과 회사의 성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소유가 아닌 연결의 시대에 그 연결을 중계해주는 플랫폼의 역할과 위상, 그리고 무서움은 나날이 커져만 가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결론은 이제 단순히 스마트한 기기들 속에 묻혀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를 생각해야 할 시간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넘치는 데이터와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들을 통해 보다 가치있는 것을 찾고 단순한 지식이 아닌 지혜의 영역으로 스마트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찾아야 한다고 필자들은 이야기 하고 있다. 애프터 스마트. 인터넷의 바다에 묻히지 않아야 했던 것처럼 스마트한 세상의 정보속에 묻히지 않도록 세상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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