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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집은 압축프로그램이다? 알집은 먹는 계란이다!
    Daily NoPD/rEvieW 2012. 10. 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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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축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의 알집. 워낙 유명한 프로그램이라 "알집"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압축프로그램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알집"은 그 알집이 아닙니다. 친환경란과 훈제란, 그리고 구운란을 대표하는 "알집"이 바로 그 알집입니다. 

    계란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식재료입니다. 계란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요리도 참 많아서 계란 후라이부터 계란 찜, 계란 말이, 계란 국, 김밥 속 재료까지 안들어간 곳이 없을 정도로 그 용도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계란의 신선도와 계란을 낳은 닭의 모이 등 생활수준의 상승에 따라 사람들이 찾는 계란도 급격하게 진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알집"은 그런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어 맛과 품질의 고급화라는 두가지 명제를 잡기 위해 도전하는 계란 전문 브랜드입니다.

     



    우리에게 너무 일상화된 택배로 정말 많은 물건을 사고 팔아봤지만 설마 계란이 택배로 올 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었습니다. 알집에서 체험용으로 제공해준 계란 3종 셋트는 튼실하면서도 배려가 느껴지는 포장으로 안전하게 배송되어 왔습니다. 박스도 튼튼하게 포장 되었지만 계란 판에 가지런히 꽂힌 친환경란까지도 깨지지 않도록 뽁뽁이와 두툼한 골판지로 둘러쌓여 배송되니 정말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계란이 배송중에 깨지기라도 했다면 택배 기사님들의 원성을 제대로 사겠지요? HACCP 인증 획득으로 품질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소소한 것 하나까지도 신경쓰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알집(RZIP)에서 택배로 보내준 계란은 총 세가지 종류. 각종 요리를 만들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계란 한판과 참나무로 구워 그 향미와 맛이 뛰어난 훈제란, 그리고 영양간식으로 딱~ 좋은 "그냥" 구운계란이 그것이었습니다. 워낙에 계란을 좋아하는 두 딸래미를 키우고 있는 중이라 푸짐한 계란을 보기만 해도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계란을 보자마자 달려든 아이들. 그동안 삶은 계란 정도가 자신들이 관여(?)할 수 있는 영역이었기에 구운계란과 훈제란에 대한 반응은 무척 뜨거웠습니다. 엄마 아빠들이야 찜질방이나 편의점에서 요깃거리로 많이 먹었던 것들이기에 아이들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고사리 같은 두 손으로 정성껏 구운계란을 까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구운계란은 신기하게도 계란 껍질은 삶은 계란처럼 원래의 색상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속은 훈제계란처럼 갈색으로 맛깔스럽게 익은 모습이었습니다. 정성껏 계란 껍질을 정말 말 그대로... 한~~~참 동안 벗기던 아이들. 맛깔스러운 속살을 만나기 위해 계란 껍질은 그토록 단단하게 버티고 있었나 봅니다. 껍질을 다 벗기자마자 시작된 아이들의 흡입~!

     

    아직 말을 잘 못하는 작은 딸래미는 뭔가 맛있다는 표현을 열심히 했지만 해석이 불가능했고 -_-;; 큰 딸래미는 구운계란과 훈제계란중 훈제계란이 소세지 같은 맛이 난다며 더 맛있어 했습니다. 삶은 계란은 시간이 좀 지나면 식감과 맛이 많이 떨어지지만 구운계란과 훈제계란은 그런 것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 아이들 간식으로 바쁜 아침 출근전 출출함을 달래는 용도로 무척 유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결코 아침에 바쁜 아빠를 붙들고 계란 후라이를 아이들이 요구하기 때문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_-;;;


     
    참 신기한 빛깔이죠? 왼쪽이 아이들의 첫번째 공략 대상이 되었던 구운계란이고 우측이 훈제란입니다. 훈제란은 참나무 연기의 내음이 짙게 베어 있어 큰 딸래미의 표현처럼 고기를 훈제로 먹는 것같은 향미를 선사해 주고 있었습니다. 속이 골고루 알차게 익어있어 먹는 동안 불편함도 없었답니다.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구운계란과 훈제란을 만드는 현장을 아이들에게 한번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계란이라는 어찌보면 식상한 아이템으로 이렇게 색다른 접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놀라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택배 배송에서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계란을 요리해 낸 알집의 접근. 마트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계란이 평균 이하 등급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렇게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알집의 마케팅이 무척 새롭고 신선해 보이지 않나요? 친환경란으로 만든 맛깔스러운 계란 후라이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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