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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노트 사용설명서(2013, 홍순성, 영진닷컴), 에버노트 초보자를 위한 최고의 길라잡이!
    Daily NoPD/rEvieW 2013. 9. 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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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을 쓰고싶은 욕구를 느낄때가 많습니다. 워낙에 많은 앱들이 있고 그 앱들을 다 알수는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변 지인들이 쓰는 앱을 쓰게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게임이나 간단한 앱은 그런 경로를 통해 설치하게 되면 한동안 잘 쓰게 되지만 조금 복잡해 보이는 앱은 설치만 하고 손이 안가게 되기도 합니다.

    에버노트는 사실 자주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렵지 않고 정말 편리한 앱이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처음 접하는 사람은 조금은 당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진입 장벽이 일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언론이나 인터넷 상에서 에버노트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오고 있어, 에버노트를 제대로 써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에버노트 사용설명서" (2013, 홍순성, 영진닷컴)은 그런 분들께 딱 알맞은 에버노트 입문서입니다

     
    에버노트의 초록색 혹은 라임색이 섞인 초록색을 닮은 에버노트 사용설명서의 표지는 딱 에버노트에 대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게합니다. 조립식 프라모델을 사면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표지 이미지는 에버노트가 얼마나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가지 목적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에버노트는 그림이 표현하는 것처럼 클라우드이면서 태블릿, 스마트폰, 그리고 아이디어와 할일관리, 필요에 따라 사진도 정리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에버노트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입니다. 하지만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나면 에버노트의 여러가지 기능들과 다양한 매시업 앱을 이용하여 나만의 방법으로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는 중급 이상의 사용자가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특별부록으로 들어 있는 "에버노트 프리미엄" 1개월 무료이용권은 아마도 프리미엄 연간 회원 결재를 하게 만들 공공의 적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에버노트는 매력적인 도구이고 내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촉매재라고 감히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저자인 홍순성 소장님(홍스랩 소장, 개인기업가)은 스마트워킹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분이지만 사실 MS 관련 기술에 대한 엔지니어였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혜민아빠"라는 필명으로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터뷰 전문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시다가 스마트워킹, 에버노트에 푹 빠지셔서 현재는 에버노트 전도사이자 스마트워킹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홍순성 소장님 스스로가 에버노트를 통해서 인생에 다시 한 번 변곡점을 그리는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에반젤리스트를 자처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 책은 의미가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의 5번째 챕터에는 저자 본인을 비롯한 에버노트 파워유저 12명의 에버노트 활용사례가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나만의" 에버노트 사용법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도 에버노트를 통해 일상의 새로움을 그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지식기반(Knowledge Base)을 주창하며 사내에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혹은 ECM(Electronic Contents Management)을 구성하곤 합니다. 하지만 1) 접근이 어렵고, 2) 사용법이 불편하며, 3) 폐쇄적인 특징으로 인해 활성화에 성공한 기업을 찾아보기는 정말 힘듭니다. 에버노트는 1) 접근이 쉽고 편리하며, 2) 사용법이 다양하고 간단할 뿐만 아니라, 3) 웹/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열려 있는 서비스라는 특징으로 최근 작은 규모의 기업들이 "에버노트 비즈니스"를 많이 도입하여 사내 지식기반 뿐만 아니라 업무의 중심으로 그 사용처를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지식기반은 개인에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린시절 일기장에 날씨를 적고 그날의 주요했던 기억을 정리했던 것처럼, 에버노트는 우리의 일상에서 사람들을 만나고(에버노트 헬로우), 무언가를 먹고(에버노트 푸드), 순간 순간의 기억을 저장(에버노트) 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은 조각들은 나눠지고 묶여지면서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 과정이 개인의 지식기반입니다. 이 지식기반이 우리의 삶을 조금씩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감히 자신해 봅니다.

    "에버노트 사용설명서"는 아주 깊은 내용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에버노트를 "어떻게" 사용하라고 명확하게 길을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다만 에버노트가 가진 다양한 요소들과 기능들을 보여주고 파워유저들의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에버노트는 결국 사용자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서가 될 수도 있고 도서관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새 9월도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2013년도 마지막 분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당장이 아니더라도 2014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에버노트를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에버노트 사용설명서는 그 시작을 함께할 동반자가 되어드릴겁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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