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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가족 여행, 워싱턴에는 왜 다람쥐가 많을까?
    Trouble? Travel!/'19 USA (New York) 2020. 11. 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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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간 넘게 달려온 메가버스.

    메가버스가 도착한 유니언 스퀘어 역을 나오면

    넓은 광장과 풀밭들, 그리고 많은 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당일 치기로 온 워싱턴이다 보니

    워싱턴의 모든 것들을 보기엔 역부족이죠.

    박물관 두어 곳과 링컨 대통령의 알현이 목적이니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보기 보다 정말 넓습니다

     

    워싱턴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영화 시리즈의

    어느 편에선가 나왔던 배경으로 잘 알려져 있죠.

    아이들도 역시 그 기억이 많아서인지

    링컨 석상을 보는 것이 주요 목적중 하나였습니다. 

     

    미국 의회 의사당

     

    하지만 몇 걸음 옮기지 못하고

    아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다람쥐 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갈색 줄무늬 다람쥐나

    단색 무늬를 가진 청솔모가 아닌

    정확히 품종은 모르겠지만

    근육질 -_- 몸매를 자랑하는

    어메리칸 다람쥐가 온 사방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조니 댑이 주연한 <찰리와 초컬릿 공장> 이었던가요?

    초컬릿 공장 투어중 등장했던 

    다람쥐들이 견과류 껍질을 벗기던

    바로 그 곳에서 봤음직한

    근육질의 다람쥐가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를 열심히 찾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여기저기서 도토리? 를 주워 모아

    다람쥐에게 전해주려 했습니다만

    청춘남녀의 연애를 보는 것처럼

    올 듯~ 말 듯~ 밀당을 하는 녀석들은

    결국 멀리서 열매를 까먹고

    나무 위로 재빨리 도망가 버렸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서 다람쥐를 소개했던 기사를 찾아보면

    6종 정도의 다람쥐가 워싱턴 DC 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짧은 영어로 기사를 열심히 읽어봐도

    <왜 워싱턴에 다람쥐가?>에 대한 답은

    안타깝게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워싱턴 DC 에 가면 다람쥐 보세요!

    두번 보세요!
    근육질 다람쥐가 정말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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