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극과 극의 UX 경험, iPod Touch vs. SGH-i780 (M480?)
    IT's Fun 2008. 9. 21. 23:29
    728x90
    엊그제 세티즌(http://www.ceitzen.com)에 iPhone 3G 프리뷰가 올라오면서 다시한번 iPhone 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국내 출시를 하는 거냐 아니냐를 떠나서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단말기 전문 사이트인 세티즌에서 리뷰 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이슈가 되는 분위기다.

    때맞춰서(?) 티스토리에서 선물로 받은 iPod Touch 를 2~3일간 써보면서 심플하고 정갈하면서도 사용자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는 UI & UX에 감탄을 하고 있던터라 세티즈의 프리뷰도 유심히 한번 읽어봤는데, 참 아쉬운게 이러한 단말기에 맞먹는 우리나라 스마트폰은 왜 없을까 하는 것.

    옷입은 iPod Touch와 안습 SGH-i780


    최근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면서 (국내에 출시되었던가요? M480 이라는 모델명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명 미라지폰 (GSM 버전 출시명 : SGH-i780) 을 손에 넣을 기회가 생겨서 조금 써보고 있습니다. 근데 불과 1~2시간 사용해 봤는데 이건 참 아니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있습니다.

    Display 와 간격을 두고 있는 전면 터치 패널이 극심한 사용감 저하 현상을 가져옵니다. 핑거마우스 역시 그다지 좋지 못한 감도 때문인지 쓸만하지가 못한 느낌입니다. iPod Touch를 쓰다보니 스크롤 이라던가 화면에서 아이템을 선택하는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신선했는데 윈도우즈 모바일 6는 이전 버전 5와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느낌입니다.

    지난 3~4년간 계속 윈도우즈 모바일 기반 단말기로 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있어서 다양한 단말기를 접해볼 수 있었는데 SGH-i780 은 조금 핀트가 어긋났다는 느낌이 듭니다. OS 자체에 대한 불만과 함께 하드웨어의 불만족스러움이 복합적으로 문제를 만드는 느낌입니다.

    극과 극이라 하면 좀 심할지 모르겠으나, 사용자 측면에서 iPod Touch (혹은 iPhone) 이 UI & UX 를 압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윈도우즈 모바일 7에 대한 이야기들이 슬슬 흘러나오고 있는데, 한번쯤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 된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 NoPD -
    728x90
© 2019, No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