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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메일 베타 - 2% 부족한 첫 만남
    IT's Fun 2008. 9. 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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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메일의 클로즈 베타가 시작된지도 날짜가 조금 지났습니다. 오프닝이 엄청난 유명세를  (베타테스트 신청자 목록이 유출되었죠 ^^;;) 탔음에도 불구하고 클로즈 베타에 대한 리뷰라던가 글을 보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얼마전에 나왔던 기사중에 네이버 메일의 점유율이 다음의 점유율을 넘어섰다는 (물론, 조사 표본 선정에 문제가 있었지요) 것을 생각하면 의외의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NoPD군도 네이버 메일 베타에 선정이 되었으나 프로젝트 종료 및 신규 프로젝트 착수로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던 차, NoPD 블로그가 가장 활성화 된다고 알려져 있는 "해외 출장"이 시작되면서 시간을 쪼개어 차분히 살펴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 첫번째 베타 리뷰로 첫 느낌이랄까, 첫 인상을 가볍게 적어볼까 합니다.

    다음 한메일 Express가 모델인가?

    베타 버전의 메일 서비스에 처음 접속하면 드는 생각은 "어라? 한메일 Express를 벤치마킹했나?" 였습니다. 물론 테스터의 경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NoPD의 경우 한메일 Express 가 회사 메일 계정을 제외하고는 主메일 계정이다 보니 익숙한 화면 배치라는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따지자면 한메일 Express 역시 구글의 gmail 과 아웃룩의 많은 부분을 벤치마킹 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방도 첫번째 따라하는 사람과 두번째 따라하는 사람은 조금 다르게 바라봐야만 할 것 같습니다.

    전체 레이아웃이 잘 정돈된 모습


    다음의 한메일 Express 는 기존 구글에서 적용되었던 많은 Ajax 를 활용한 사용자 경험을 개선시켜주는 요소들을 많이 벤치마킹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메일만의 아이디어를 많이 접목시킨 부분들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메일함 별로 탭 구분하는 점이나 단축키를 이용해서 쉽게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는 점등은 gmail 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한메일 Express의 기능들입니다.

    그러나 네이버 메일 베타에서는 한메일 Express의 모습을 답습했다는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들지 않습니다. 물론 아웃룩에 있는 기능중 리스트와 본문 내용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기능등이 추가되었기는 하지만 너무 한메일과 비슷한 모습이라 조금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사용자 화면 크기에 대한 부족한 대응

    요즈음 사용자들은 다양한 해상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곤 합니다. NoPD의 경우만 하더라도 노트북의 메인 스크린은 1680x1050 이지만 서브 스크린은 1024x768 를 사용합니다. 한메일 Express의 경우 아주 심하게 브라우저 사이즈를 줄이지 않는 이상 적절하게 화면 레이아웃이 변경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본문 스크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본문을 제외하고는 스크롤 되는 상황을 맞딱드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화면 전체 레이아웃 배치가 아쉬운 네이버 메일 베타


    반면 네이버 메일 베타의 경우 화면 세로 사이즈가 작은 (1024x768 도 작은 축에 속합니다 -_-) 화면에서는 기본적으로 스크롤이 생깁니다. 긴 메일을 읽는다면 한참을 스크롤바를 이용해 내려갔다가 다시 상단의 기능을 위해서 스크롤을 올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지요. 다음의 한메일 Express 처럼 본문에 대해서 별도의 스크롤을 제공하는 것이 맞았다고 봅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용자들이 있으니까요.

    2% 부족하지만!

    첫 모습은 2% 부족해 보입니다. 깊게 에디터 라던가 메일을 관리하는 부분을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웹서비스에게 있어서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저보다 네이버 메일을 기획하고 개발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완성도 떨어져 보이는 아이콘들과 색상처리는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왈가왈부하기는 힘들지만 조금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시스템이 오픈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차근차근 나머지 기능들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이러한 제 우려가 기우인지 아닌지를 한번 알바 보도록 하겠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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