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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이 그리워 질 때.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10. 19. 13:16728x90
2007년 어느 가을날, 강화도 가는 길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공기가 먼 이국땅 델리에서도
가을이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을이면 늘 머리위 하늘 가득히 채워지던
깊은 파란 빛깔, 뭉실거리는 새하얀 구름을 볼 수는 없지만
어느새 짧아진 햇살은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는 표지겠지요.
이제는 바쁘지 않게 살고 싶다고 혼잣말로 되뇌여 보지만
내 손에 쥐어진 것 없이 하루하루 보릿고개 처럼 살다보면
어느새 한 달, 또 한 달, 지나가 버리곤 하네요.
컴퓨터 한켠에 가득 쌓인 사진 파일을 보면서,
괜히 애틋해지는 오늘 입니다.
- NoPD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