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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 손에 딱~ 맞는 자연관찰 책, "아임어리틀 (I'm a little)"
    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5.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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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린아가에게 최근에 책을 꽤 많이 사주고 있습니다. 책 내용을 본다기 보다는, 책이라는 물건에 친숙해지게 하기 위해서지요. 아기들을 위한 책들이 어른들 책보다 훨씬 비싸다는 것은 아마 다들 익히 아실텐데요, 그러다 보니 책 한권을 선택하더라도 참 많이 고민이 되곤 합니다.

    나중에 아이가 커가면서 내용을 봐야 하기 때문에 컨텐츠가 고민이 되고, 당장 책을 장난감 처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하고, 얇은 지갑사정에 ^^; 어떻게든 저렴하고 알차게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등 왠만한 집안일 보다 많은 두뇌 회전을 필요로 합니다.

    프뢰벨이나 애플비등 내노라하는 유아 서적 / 교구 전문 회사들이 많이 있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쉽게 선택하기는 힘듭니다. 비싼 돈을 주고 샀는데 아기가 또 안좋아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까지 하면 고민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곤 하지요.

    서론이 길었는데요,

    최근에 열렸던 육아박람회를 다녀오기 전에 와이프가 "아임어리틀" 이라는 책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혜린아기가 다른 집에 놀라갔다가 너무너무 좋아했다라는 이야기였죠. NoPD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래봐야 사실 " 뭐 특별하겠나 "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박람회 부스에서 전시중인 아임어리틀 책을 보면서 혜린아기의 반응이 정말로 예사롭지 않더군요.

    잘 아시겠지만 보통 아기를 위한 책들이 크기가 좀 큽니다. 아이들이 직접 넘겨보는 것 보다는 부모님이 읽어주는 것을 전제로 깔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아임어리틀은 부모님을 위한 큰 책과 아이들이 "한 손에 잡고 흔들수 있는" 작은 책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포인트는 바로 "한 손에 잡고 흔들수 있는" 입니다.


    뽕통뽕통한 혜린아기의 팔뚝이 보이시나요? 이 미니북이 아이들에게 완전 인기 최고더군요. 만만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 큰 매력인가 봅니다. 어른들이 큰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지만 장난감처럼 작은 책을 휘젓는 것은 더 좋아 보입니다. 어른들의 시선과 아이들의 시선은 이런 작은 요소에서 차이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가격대비 성능비(?) 완전 만족인 "아임어리틀"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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