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 자연관찰 " 이라는 주제의 책을
주저하지 않고 구비들 많이 합니다.
남자아이들은 동물은 물론이고
징그러워 보일 수 있는 곤충도
재미있게 보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여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 여아들은 자연관찰에 크게 흥미가 없다 "
라는 통념에 따라 자연관찰 책을
구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NoPD 역시 자연관찰 책을 구입하기전
혜린이의 반응도 비슷하면 어쩌나 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와이프 주변의 아이 엄마들 이야기가 별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반신반의하며 " 일단 사고, 흥미 없어하면 중고로 팔자 " 라는 생각으로
웅진다책에서 나온 " 땅친구 물친구 " 라는 자연관찰 책 전집을 구입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식물에 관한 이야기들은 아직 흥미있어 하지 않지만
동물과 관련된 책들은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가고 있습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어른들이 질릴 정도로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펭귄과 상어 같은 동물에 관한 책은 하루에 한번 이상 꼭 읽는 필독서가 되어 버렸습니다.
63 씨월드나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다닐때도 늘 상어와 펭귄에 흠취 했었는데
눈으로 직접 본것과 책으로 보는 것을 매칭시켜가며 이해하는 듯 합니다.
자연관찰 책을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강추인 책입니다.
물론 내용의 깊이가 얕기 때문에 질리도록 본 다음
조금 더 좋은 책으로 갈아타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지만
저렴한 비용치고는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