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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폰7, 과연 잘 하고 있는걸까?
    IT's Fun 2011. 2. 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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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OS 시장에서 완전히 밀린 이후 절치 부심하여 준비한 윈도폰7. 미주 시장에서 지난해 말 런칭하면서 2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윈도 마켓플레이스에 8000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이 서비스 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런칭되지 않은 유명 앱들도 한참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열린 MWC 2011 에서 공개된 다양한 안드로이드 단말을 포함하여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놓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LG 전자의 옵티머스3D 나 삼성의 갤럭시S2 와 같은 단말 뿐만 아니라 이미 출시된지 오래된 안드로이드 단말, 아이폰을 포함하여 테스트 한 결과가 예상보다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께서도 이미 지적한 부분이지만 이 테스트는 브라우저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현재까지 IE9 모바일 버전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 이후에는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만 많이 충격적인 결과라 하겠습니다. 물론 역시 많이들 보셨을 윈도폰7에서 IE9을 구동하며 아이폰과 비교한 HTML5, 자바스크립트 수행속도 동영상을 보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윈도폰7이 출시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중 하나는 닷넷 프레임워크였습니다. 기존 윈도 모바일 OS 시리즈를 탑재한 단말이 한참 나오던 시절, 기업용 소프트웨어들은 상당수가 닷넷 컴팩트 프레임워크 위에서 구동되던 것이 아니라 임베디드 C++ 로 개발된 것들이었습니다.

    안정성을 생각하면 메모리 관리까지 알아서 해주는 닷넷 프레임워크 환경에서 매니지드 코드(Managed Code)를 쓰는게 맞겠지만 속도 측면에서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핵심 모듈은 모두 임베디드 C++ 로 개발하고 이를 닷넷에서 참조하여 사용하는 방식의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일종의 차선책으로 많이 활용되긴 했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CLR 은 Common Language Runtime 의 약어로 닷넷 프레임워크의 런타임입니다. 윈도폰7의 UI 는 실버라이트가 전담하고 비지니스 로직은 C# (향후 VB.NET) 으로 개발된 비하인드 코드가 담당하게 됩니다. 윈도폰7의 기저에 깔린 커널은 닷넷의 코드를 바로 이해할 수 없고 한번의 번역 과정을 통해야만 수행이 가능한 상태가 되는 구조입니다.

    기본적인 구조 자체가 다소 느릴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앞으로 망고(Mango)와 같은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어떻게 더 최적화 해낼 수 있을까요? 다른 플랫폼들에게 빼앗긴 (가지고 있었을까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 시장의 주도권을 가지고 오려면 넘어야 할 산이 한 두개가 아닌 것 같습니다.


    - NoPD -

    댓글 7

    • Kimcheol 2011.02.19 01:41

      보완된. 모델 이나오면
      한국에서는. 성공하지 않을까요

      • NoPD 2011.02.21 08:29

        한국에서 삼성, LG가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이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당장 로열티도 없이 수십만, 수백만대 팔 수 있는 안드로이드를 놔두고
        윈도폰7을 옴레기 팔때처럼 그리 열심히 팔 것 같지는 않습니다.

        LG 는 워낙에 시황이 안좋고 안드로이드로 실패를 많이 해서 기대해볼까 했습니다만
        최근 경영진이 " 운영체제 선택을 잘못했다 " 같은 발언을 하는 상황에서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 놀이공원 운영자 2011.02.19 08:04 신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몇 번의 실패를 거치더라도 결국은 많은 것을 성공하는 경향들을 보여 온 만큼 지금 당장은 조금 많이 어려워 보여도 결국은 일정 이상 성공해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출시 된 지 몇 달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200만대라고 하면 굉장한 성과 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윈도우 모바일 때문에 소비자들의 의심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정도 라면.....개인적으로는 애플 디바이스를 좋아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도 성공을 해서 스마트폰 운영체제 가운데 소비자로써 적어도 세가지 선택권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 NoPD 2011.02.21 08:27

        200만대는 분명 대단한 수치입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 WM 에 치인(!!!) 사용자들이 지천에 널린 상황에서도 (물론 제조사 탓이 크지만...HTC 만족도를 생각하면...)
        이런 숫자를 만들어낸 건 마이크로소프트라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참 오래 준비하고 오랫동안 정보를 흘려온 상황에서
        200만대를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좀 작은 숫자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희망이 있는건 수많은 WIN32 API 와 닷넷 개발자들이
        언제든 넘어올 수 있는 높지 않은 허들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2.19 09:59

      과연 윈폰7 로드맵이 어떻게 될까요? WM이 익숙해서 윈폰7 한국어 입력기를 포함한 한국어판이 나오면 사용할려고 하는데 스샷의 벤치마크에서 보인 결과물에서는 아쉬움이 드는군요. 특히 개발언어를 C#으로 한정해 놓은 것은 eVC를 사용하던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많이 심어주기도 했고.. 넘어야 할 산이 좀 있긴 있네요. SE 같이 차기 릴리스된 버전은 복사/붙이기, 망고 업데이트 포함, 다국어 입력기 지원등을 포함해서 좀 나아진 하드웨어 구성으로 괜찮을랑가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 NoPD 2011.02.21 08:26

        비공식 소식에 의하면 한국에는 올해 3분기에 단말이 출시될 것 같습니다.
        윈도폰7에서 도입된 타이포 그라피 방식의 UI/UX 들이 한국어에 꽤나 비적합(?)하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윈도폰7의 업데이트 버전인 망고(Mango)로 출시될 것이라고 하며
        말씀하신 대부분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드파티를 위한 멀티테스킹도 들어간다고 하니
        늦은만큼 다른 운영체제를 빨리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돋보이네요!

        기존 윈도모바일에서 많이 해왔듯이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 하이브리드 모델 (코어는 eVC로 만들고 Presentation Layer를 실버라이트, 비지니스 로직은 닷넷 언어) 이 오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eVisual C++.NET 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2.21 18:53

      윈폰7의 아키텍처를 보고 있으면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호환성 겸 속도인데요. 한번 거쳐야하는 특성에 기인하죠. 네이티브를 못돌리니 속도 보장이 조금 어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려면 기본적으로 없는 경우 기존의 C/C++을 그대로 못쓰게 되니 바닥부터 다시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으로 인한 개발의 문제입니다.

      MS의 능력으로 하드웨어를 어디까지 속도 내 줄지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건 안드로이드폰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스팩의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iOS보다는 더 높은 하드웨어가 필요할 것이라는건 쉽게 예상 가능합니다) 따라서 윈폰7이 보다 빠르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마음놓고 만들 수 있는 하드웨어 호환성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 되겠죠.

      만약 현재 상태로 그냥 나온다면 거의 실패를 예약하고 나오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한국에 정식으로 나올 때 쯤에는 어느 정도 해결을 하겠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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