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NoPD's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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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Costco), 로열티를 가진 유통채널의 강력한 힘Daily NoPD/NoPD's Thoughts 2015. 2. 17. 06:40
한국은 외국 유통기업들의 무덤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외국의 수많은 유통채널들이 한국시장의 성장에 주목하고 진출했다가 패배의 쓴맛을 보고 나갔습니다. 대표적인 곳들이 월마트(Walmart)와 테스코(Tesco)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성공한 곳도 있었으니 바로 코스트코(Costco)입니다.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나 배경에 대해서는 이미 좋은 글들이 많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엊그제 코스트코 본고장에서 들려온 아멕스 카드와의 제휴 해지를 통해 로열티를 가진 유통채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코스트코는 회원제 매장으로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면 물건을 사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물론 코스트코의 상품권을 이용하는 경우 회원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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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재정가도서 전집들은 삼성북스데이에서 더 할인이 될까?Daily NoPD/NoPD's Thoughts 2014. 12. 9. 13:38
도서 정가제가 시작된지도 20여일이 되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돈이 많이 들어가는 아이들 전집을 구매한 이력이 없어서 아직 도서 정가제의 여파를 그다지 잘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할인율이 제한적이었던 신간과 정기간행물은 기존과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정가제의 힘(?)을 느끼기에는 적절하지 않더군요. 비싼 정가를 책정하고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던 출판사들이 나름 타격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도서 정가제의 보완 수단인 재정가도서로 정가를 조정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삼성출판사 역시 기존 출판업계의 관행에 따라 전집들이 높은 정가로 책정이 되어 있었고 삼성북스데이와 같은 행사때 아주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마케팅 및 판매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삼성출판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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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이후 출판계와 서점은 과연 괜찮을까?Daily NoPD/NoPD's Thoughts 2014. 11. 19. 11:5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도서정가제 시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존에도 이미 도서정가제가 있었지만 이에 대한 효용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편법으로 할인율을 높이는 경우가 많아 있으나 마나라는 말도 많았습니다. 신도서정가제는 이런 부분들까지 제약을 가하면서 출판계의 책 가격 정상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준비되어 곧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도서정가제 시행 전 각 출판사와 온라인 서점들은 재고의 부담을 줄이고 단기 매출 확보를 위하여 엄청난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도서정가제 적용이 되는 도서에서 빠졌으면 좋겠다는 책들은(발행된지 18개월 이상된 책들) 사전에 신청을 받아 가격 조정이 될 예정이지만 그 규모가 아직 크지 않고 인쇄된 책의 정가 조정이 시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것인지도 애매한 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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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도서정가제 시행전 마지막 북스데이 슈퍼세일 78%Daily NoPD/NoPD's Thoughts 2014. 11. 4. 09:38
도서정가제가 곧 시행됩니다. 그동안 도서정가제가 있긴 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상황이라 다시 한번 개선된 정책으로 시행되는 정가제입니다. 때문에 요즘 인터넷 서점을 비롯하여 출판계에서는 급격한 변화를 앞두고 신경전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책이나 전집을 할인판매 하는 것이 가격이 거품이 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이야기도 많고 정가제가 시행되면 가격이 정상화 될거라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도서정가제가 더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불황인 출판계에 큰 제도적 변화가 많은 영향을 줄 것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번달 하순에 시행예정인 도서정가제이기에 막판 재고털기 내지는 엄청난 할인을 통해 매출을 올리려는 움직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 책으로 유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