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uble? Travel!/'08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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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맑은 나라 브라질Trouble? Travel!/'08 Brazil 2008. 5. 11. 01:51
브라질에 있는 3주동안 어디 멀리 나가지도 못했지만, 하늘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자연을 보는 것 같아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찌나 하늘이 맑은지, 하늘에 대고 셔터를대충 눌러대더라도 말 그대로 아름다운 사진들이 쭉쭉 뽑혀져 나오는 것이 참 부러웠습니다. 늘 찌뿌둥한 하늘만 보여주는 서울과 사뭇 다르더군요.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들이 장관입니다. PL 필터라도 가지고 갔더라면 더욱 쨍~ 한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브라질은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나름 쌀쌀한 날씨인데, 한 여름에 이런 장관을 본다면 정말 멋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뉘엿뉘엿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구름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입체감을 더해갑니다. 정체불명의 다리 뒷편으로 구름들이 질감을 자랑하는 모습이 보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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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브랜드, 또다른 느낌 - Grand Estanplaza HotelTrouble? Travel!/'08 Brazil 2008. 5. 4. 04:46
브라질은 택시비가 꽤나 비싸기 때문에 가능하면 택시를 타지 않는게 좋다. 하지만 위험한 길거리를 노트북, 카메라와 같은 고가의 물품을 들고 다니는 것은 더욱 추천하지 않는다. 처음 묶었던 Estanplaza는 회사에서 10분 정도 거리임에도 집으로 오는 길에 내는 택시비가 만만치 않았다. 방이 빠지자 마자 옮긴 곳은 회사 바로 앞에 위치한 Grand Estanplaza. Berrini 거리에 위치한 호텔보다 일단 규모가 더 크고 시설이 깨끗했지만, 중급 호텔들이 도토리 키재기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잠깐 들어가본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대의 WTC 호텔과는 시설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다시 말하면, 방이 있다면 WTC 호텔에 묶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방에서 유선, 로비에서 무선 인터넷이 되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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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의 첫 호텔 Estanplaza BerriniTrouble? Travel!/'08 Brazil 2008. 5. 2. 22:57
브라질에서 여장을 푼 호텔은 상파울로에만 10여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는 Estanplaza 라는 중급 호텔이다. 출장 기간중 브라질에서 세계 X-Game 도 열리고 해서 방을 잡는게 쉽지 않았다. 우연히도 회사 출장자가 동시에 20여명 몰렸던 것도 한몪했다. 게다가 미국 달러 약세로 브라질 헤알화도 초 강세라 대리급 Budget에 맞는 호텔도 거의 없다는 문제도 있었다. 여하튼, 첫 숙소는 Berrini 거리에 위치한 Estanplaza. 시설은 중급이고 직원들은 영어도 잘 안되는 곳이었다. 외국에서 온 듯한 출장자는 엄청 많아서 매일 아침 호텔 레스토랑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유럽 출장때 묶은 호텔과 비슷한 수준이랄까? 하지만 욕조도 없고 헬스 시설도 빈약한 정말 맘에 안드는 호텔이었다. 다행히 회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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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 피어나는 상파울로의 하늘Trouble? Travel!/'08 Brazil 2008. 4. 26. 06:57
겨울로 가는 길목에 서있는 상파울로의 하늘은 참 쾌창합니다. 워낙에 비가 종종 내리는 날씨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번 쨍~ 했다하면 난리도 아닙니다. 예전에 신답역에서 A40 으로 찍었던 사진중에 이런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WTC 옆 Nacoes Tower 에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는데, 강변에 위치하고 있고 건물이 꽤나 높고 반대편으로 탁~ 트인 공간이 있어서 풍경이 꽤나 볼만합니다. 사무실에서 찍은 신규 건축중인 다리의 모습인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인근 부지에 쇼핑몰을 올리는 반대급부로 자치정부에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건설할 것을 요청한 다리라고 하네요. 강이라고 하지만 물도 잘 흐르지 않고 썩는 냄새가 진동하고, 폭이 좁아서 우리나라 서울의 한강 다리들과는 비교하기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