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uble?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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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 최고의 싱가폴 여행을 떠나는 방법!Trouble? Travel!/'05,'11 Singapore 2011. 9. 5. 23:22
2006년 처음 방문했던 싱가폴. 정말 한동안은 못가겠지 생각했던게 오산이었습니다. 그 후, 출장으로만 대여섯번을 더 방문할 정도로 싱가폴과의 인연은 끈질겼습니다. 하물며 한달짜리 출장까지 다녀왔으니 정말 싱가폴은 구석구석까지 볼 기회를 가졌던 것이지요. 2011년. 올해 늦여름 가족여행을 기획하면서 어린 두 딸래미를 데리고 갈만한 곳으로 선정한 곳은 또다시 싱가폴. 남들은 뭐 볼게 있냐고, 그 조그만 도시에 뭐가 있냐고 되묻지만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주었던 싱가폴은 또 다시 가족여행을 기획하도록 NoPD를 만들었습니다. 여행 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도대체 싱가폴은 어떻게 가는 것이 가장 좋은지 한번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없는 도시 싱가폴이기에 괜히 비싸게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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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풍부한 재료로 만든 음식과 와인 그리고 커피Trouble? Travel!/'07 Italia 2011. 7. 16. 00:20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바쁘다. 항상 바쁘고 분주하고 뭔가 할 일이 많다. 어디에서 누가 먼저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과감하게 끊어줄 수 있을까? 평상시의 이런 분위기는 밥시간에도 이어진다. 밥은 게눈 감추듯 먹고 습관적으로 커피를 부어 넣고 담배 한대 피우고 사무실로 들어가는게 일상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그런 우리와 참 달라 보였다. 워낙 좋은 명품들을 일상속에서 사용하기 떄문인지 모르겠지만 그에 걸맞는 여유와 한가로움, 그렇다고 막 하는 것도 아닌 분위기가 좋다. 얇게 구워낸 피자 한조각에 탄산 가득 머금은 탄산수 한병. 조그만 글라스에 담아낸 짙은 빛깔의 와인. 재료를 아끼지 않아 풍부함이 느껴지는 음식들. 진한 에스프레소로 식사의 끝을 선언할 때 까지 볼 수 있는 광경들. 지금은 이름도 기억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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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명품 아울렛 쇼핑몰 " The Mall "Trouble? Travel!/'07 Italia 2011. 7. 13. 01:10
유럽, 특히 프랑스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 여러가지 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아울렛 쇼핑몰을 꼭 한번쯤은 들르게 된다. NoPD 가 이탈리아에서 들렀던 명품 아울렛 쇼핑몰은 " The Mall " 이라는 곳이다. 밀라노에서 차로 한참을 달려 로마까지 가는 중간에 위치한 곳이 바로 " The Mall ". 규모로만 따지자면 그렇게 큰 아울렛 쇼핑몰은 아니지만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프라다 아울렛 쇼핑몰에 가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프라다는 워낙에 카피 제품들이 진품 못지 않은 명성을 떨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찾기가 사실 쉽지 않다. 천을 소재로 한 명품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가죽 제품은 분명히 어느정도 퀄리티의 차이가 생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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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바에서 마시는 에스프레소의 여유Trouble? Travel!/'07 Italia 2011. 6. 25. 00:57
이탈리아 출장을 다녀온 것이 2007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2011년으로부터 4년이나 전에 그곳에 있었다는 것이 정말 아득히 오래된 일처럼 느껴진다. 누가 그랬던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잊혀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 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참 힘들었지만 이런 아쉬움으로 가슴 깊이 사무칠 줄 누가 알았겠느냐는 말이다. 베네치아로 가는 길, 잠시 멈추어 선 휴게소에서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커피는 너무나 친숙하다. 사무실 한켠에 자리잡은 자판기에도 커피 종류만 십수가지 되기 일쑤. 한국에서 바리바리 싸온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가 민망해진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이 곳 사람들은 조그만 잔에 에스프레소를 뜨겁게 내려 후루룩 마시고는 이야기 꽃을 피운다. 미국적인 커피가 스타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