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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의 4성급 호텔, 호텔 니코 (Hotel Nikko)Trouble? Travel!/'07 Malaysia 2008. 10. 22. 05:50
쿠알라룸푸르 번화가에 위치한 호텔 니코 (Hotel Nikko)는 딱히 좋은 호텔이라기 보다는 전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일본계 호텔이면서 쿠알라룸푸르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이 맘에 드는 호텔이다.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페트로나스 타워도 위치해 있고, 교통편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다. 말레이시아 출장은 짧은 3주 남짓의 기간동안 4군데의 호텔을 돌아다니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남은 기간을 모두 이곳에서 보내느라 출퇴근이 꽤 힘들었던 (페탈링자야까지는 좀 거리가 됩니다;;) 곳이었다. (택시비도 만만치 않고 ;;) 바로 직전에 르 메르디앙(Le Merdien) 호텔에서 묶다가 오니 시설이나 인테리어 뭐 하나 맘에 드는게 없지만 ^^; 08년도 들어서 다녀온 출장지의 숙소들이 그닥 -_- 맘에 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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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스위스의 도시, 인터라켄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10. 21. 02:18
절묘한 곳에 위치한 호반도시 혹은 산악마을 인터라켄에서 맞이한 새로운 아침은 포근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만한 따뜻한 햇살과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 어울어진 모습이었다. 전날까지 잔뜩 찌뿌렸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방긋 웃는 모습으로 뭉실뭉실 뭉게구름을 가득 하늘에 펼쳐놓은 모습이었다. 이슬비가 촉촉히 내린 한산한 거리의 모습이 이국적이다. [바로가기] 프랑스, 스위스를 7일동안 가장 저렴하게 다녀오는 방법은? 오늘은 인터라켄을 떠나 쮜리히로 가야하는 날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였다. 서양식 호텔 조식을 대충 챙겨먹고 짐을 챙겨 로비에 맡기고 거리로 나갔다. 알프스 산맥을 타고 내려온 깨끗한 공기가 폐 구석구석의 폐포에 산소를 불어 넣어주는 느낌은 무척 색다른 경험이었다. 파랗다 못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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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이맘때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10. 20. 21:31
어느새 달력은 10월도 1/3 남짓 밖에 남겨두지 않고 있습니다. 떼어낼 종이가 3 장밖에 안남았다는 것이 시간이 흘렀음을 알려줍니다. 1년전 이맘때 찍은 사진속에 모습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지금과 다른 어색한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다시 노랗고 빨간 옷으로 갈아 입은 사진들이 온세상 그리고 모니터 속의 세상에서 가득합니다. 하얀 옷으로 갈아입기전, 망각의 동물들의 기억을 위한 몸부림 이랄까요. 이즈음, 무슨 생각을 했었고 이즈음, 무슨 일들을 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이 순간도 내년 이맘때는 기억의 골짜기 한켠에서 조용히 먼지쌓여 갈 것을 안다는 것이 쓸쓸할 뿐이지요. - NoPD - p.s. 와이프가 한참 배불러(?)오기 전이었네요. 그리고 곧, 배가 산만해지기 시작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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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것.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Daily NoPD/Dreaming Boy 2008. 10. 12. 10:55
어제 같이 출장중이던 후배를 돌려보내고 혼자 방에 앉아 2008년의 절반을 차지해버린 출장의 흔적들을 살펴봤다. 짧은 시간들. 그 안에서 정신없이 찾아야만 했던 것들. 화려한 조명들과 좋은 곳들. 바쁘게 보이는 사람들과 분주한 거리. 그런데, 그게 다였다. 겨우 찾아낸 뉴저지에서 찍은 빨간 단풍나무. 가만히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며 사진을 찍어본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지하철 유실물`이라는 책을 쓰던 2003년 즈음.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유치하긴 해도) 뭔가를 담아보고, 뭔가를 이야기 하고 싶었던 사진들은 그 때가 참 많았지 싶다. 여유가 없어진걸까. 훗. p.s. 결국은 출장이 문제인거야.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