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퍼스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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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아름다운 밤, 심포니 오브 라이트 (Symphony of lights)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7. 30. 07:59
어느새 짧은 홍콩의 여정을 마무리 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와 스타페리를 타고 다시 구룡반도로 넘어온 NoPD 일행은 바로 스타의 거리쪽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못보고 간다면 그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지막 남은 힘을 다했습니다 ㅎ 아직 행사가 시작하려면 시간이 꽤 남아 있었지만 일찍부터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나온 관광객들로 뚝방은 발 디딜틈 없이 부산했습니다. 이윽고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서 강 건너편의 건물들이 일제히 조명을 밝히고 음악과 시나리오에 맞추어 행사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홍콩섬을 가득 채운 높은 건물들에 설치한 조명을 음악에 맞추어 연출하는 쇼 입니다. 음악에 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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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오가는 낭만적인 뱃놀이, 스타페리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7. 25. 17:11
여행이 중, 후반부로 넘어가다 보면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지하철로 왔다갔다 하는 것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 다른 교통 수단을 찾는다 하여 대단한 뭔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오가는 낭만적인 스타페리는 한 번 타볼만 한 교통수단입니다. 스타페리는 침사추이 남서쪽, 스타의 거리 끝과 홍콩섬의 북서쪽의 터미널을 오가는 아주 짧은 구간의 배입니다.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해서 탑승하는 것이 당연히 가능하고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별 생각없이 옥토퍼스 카드를 찍고 탑승하면 됩니다. 이 배를 이용하기 좋은 때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 구룡반도로 넘어갈 즈음, 피크트램을 타고 내려와서 2층 오픈버스를 타고 시내 야경을 구경한 다음 다시 구룡반도로 넘어갈 때 입니다. 반대로 넘어오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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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1편)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5. 25. 08:25
2001년 군을 제대하고 나서 잠시 웹사이트 개발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운영되는 여행사의 웹사이트 였는데요, 나름 개발 비용과 별도로 옵션을 제공받았던 것이 일본 왕복 항공권이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전세계에 몇 안되는 디즈니랜드가 있는 나라 중 하나가 일본입니다. 도쿄에서 그리 멀지도 않지만 짧은 일정으로 미처 가보지 못했더랬지요. 그리고 약 10년-_-후 이 곳 홍콩. 혜린아기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하는 고민에 바로 답을 준 곳이 홍콩의 디즈니랜드입니다. 몇 안된다는 희소성으로도 그 가치가 있을 것 같더군요. (물론 에버랜드는 하나밖에 없다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 디즈니랜드는 MTR 로 연결되어 있어 홍콩 어디에서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통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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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퍼스 카드로 즐기는 홍콩의 교통수단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5. 23. 08:02
어느 나라를 가던 가장 중요한 것이 교통수단의 이용입니다. 여행 코스를 짜면서 가장 고민하는 것도 교통편의 연계, 이후 일정과의 연결성 등이지요. 특히 큰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효과적인 동선을 만드는게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홍콩은 조금 다릅니다. 싱가폴과 마찬가지로 도시국가인지라 지하철과 버스, 트램을 이용해서 짧게 짧게 움직일 수 있기에 교통수단을 그냥 즐길 는 것도 가능합니다. NoPD는 애기와 유모차를 늘 가지고 다녀야 했기에 그냥 짧은 거리는 걸어다니긴 했습니다만, 지하철로 세정거장 이상이거나 거리가 좀 되지만 지하철이 없는 경우 어쩔 수 없이 버스를 탄 정도였습니다. 트램을 타고 짧은 거리를 가는 것도 홍콩의 묘미이지만 유모차를 접어서 타고 다른쪽 문으로 내리고 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