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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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세살 아이들과 떠난 태국 방콕 여행 - 아난타 싸마콤 (Ananta Samakhom) 태국의 유럽식 왕궁!Trouble? Travel!/'07, '12 Thailand 2012. 10. 26. 04:05
태국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 누구나 한번씩 떠올리는 것이 왕궁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교 문화가 발달해 있고 현재도 국왕이 있을 정도로 왕권에 대한 애착이 많은 나라로서 곳곳에 많은 왕궁, 사찰을 가지고 있어 그것만을 보겠다며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야외에 위치해 있는 태국 전통 왕궁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장시간 관람하기에는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은 코스입니다. 그렇지만 태국까지 가서 왕궁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왕, 왕자, 공주 매니아인 큰 딸래미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 같아 고민이 되더군요. 그래서 찾아낸 곳이 바로 아난타 싸마콤(Ananta Samakhom) 궁전입니다. 아난타 싸마콤 궁전은 왕궁 투어의 메카, 두씻(Dusit) 지역에 위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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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여행자들의 성지, 카오산 로드(Khaosan Road)Trouble? Travel!/'07, '12 Thailand 2009. 2. 7. 22:30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배낭 여행객들이 유독 많이 모이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는?-_-) 인도 여행을 간 배낭여행객들이 빠하르간지에 모인다면, 태국으로 배낭여행을 간 사람들은 카오산 로드에 모인다. 배낭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늘 그렇듯,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붐비는 분위기가 괜히 여행의 기분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느낌이다. 카오산로드에는 저렴한 숙소들과 레스토랑, 다양한 악세사리를 구할 수 있는 가게는 물론이고 현지에서 여행 스케쥴을 잡고 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여행사 (한인 여행사도 이곳에 한 곳 있다) 도 많이 모여 있어, 배낭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얻고 쉬어가는데 안성 맞춤이다. 비용도 많이 저렴해서 정말 돈 몇푼 들이지 않고 숙식의 해결이 가능한 편인데,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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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인도의 재래시장, 빠하르간지!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0. 25. 14:55
조금 도발적인 제목을 붙여봤는데, 사실 빠하르간지는 간지가 전혀 나지않는 재래시장이다. 울퉁불퉁한 길과 날리는 먼지. 흰 소 어르신께서 선물하신 냄새나는 덩어리들 주변으로 파리가 날고 사람이 있던 말던 맹렬하게 지나가는 오토릭샤와 사이클릭샤를 피하다 보면 온몸이 먼지 범벅에 땀 범벅이 되곤 한다. 그럼에도 오늘도 수많은 인도를 찾은 수많은 사람들은 빠하르간지로 발걸음을 옮긴다. 빠하르간지는 뉴델리 기차역 앞에 있는 오래된 시장골목이다. 메인 바자르 길을 따라서는 양쪽으로 향신료, 토산품등을 파는 가게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가격은 꽤나 저렴하다. 정찰제로만 판다고 설레발을 치는 많은 주인들이 있지만, 부르는 가격은 무조건 50% 이상 디스카운트를 요구하다보면 적당한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물건을 살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