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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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포트, 식민지 시절 인도의 흔적이 가득한 그 곳.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0. 24. 03:24
인도는 모두가 아는 것 처럼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인더스 강'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아무리 NoPD군이 다시는 오기 싫은 나라가 인도라고 설레발 치더라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문명이 태어난 곳 중 한 곳이다. 그런만큼 인도 전역에는 무수한 역사 유적지들이 가득하고 유적지들은 그들마다 아픈 과거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들이 많다. 인도의 델리 (정확히는 올드 델리)에 위치한 레드 포트 역시 마찬가지다. 역사적으로는 1600년대 무굴 제국의 황제였던 사자 한이 10여년에 걸쳐 지은 왕궁이라고 하니 4백여년을 우뚝 버티고 서 있는 인도 역대 최고의 왕조 '무굴 제국'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라고 하겠다. 반면, 영국의 식민지 시절 (물론 우리의 일제 식민치하와는 조금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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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알프스의 절경, 인터라켄 가는길~!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10. 2. 22:10
루째른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의 최종 목적지 인터라켄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유럽에서 스위스 풍경을 보고 난 사람들은 그 어디에서도 이만큼 아름다운 곳은 없을 거라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우리는 그러한 큰 감흥을 느껴보지 못한 상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에서 바라보는 창밖은 구름이 잔뜩낀 검은 하늘. [바로가기] 프랑스, 스위스를 7일동안 가장 저렴하게 다녀오는 방법은? 기분을 달래보고자, 맛있는 먹거리들을 들고 지나가는 아저씨로부터 맥주를 구입했다. 맥주용 선반인지는 모르겠지만 창가에 맥주와 컵을 셋팅해주고 웃으면서 지나가는 아저씨. 불친절하고 딱딱한 KORAIL의 판매원과 어찌 이리 차이가 나는지.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맥주를 마시며 한적한 기차 여행을 즐겼다.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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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에선 표지판도 있어보인다!?Trouble? Travel!/'08 America (NY) 2008. 7. 22. 23:19
뉴욕 맨하탄을 걸어다니다 보면 참 맘에 드는게 많지만, 어이 없게도 그중 하나는 바로 표지판이다. 정갈하게 일정한 크기와 모양, 폰트로 정렬된 모습은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워낙에 도로들이 바둑판처럼 잘 정렬되어 있어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일정하다는 것이 보는 사람에게 주는 안정감은 생각 이상의 편안함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벤치마킹 할만하지 않을까 싶다. 신호등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노란색 손바닥 모양의 횡단보도 정지신호. 워낙에 옐로우 캡들이 과속, 난폭운전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신호만 보고 건너다니다가는 위험한 상황에 맞딱들이기 쉽다. 왼쪽편으로 보이는 일방통행 (One Way) 표지판은 스트릿 (Street) 마다 번갈면서 방향이 바뀌니 조심해야 한다. 횡단보도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