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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오늘은, 어제와 전혀 다른 오늘이다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3. 10:00
꽤 오래전에 혜린이를 위한 책 전집을 사면서 받았던 블럭이 있습니다. 큐브처럼 3x3x3 의 27개의 조그만 정육면체로 구성된 블럭입니다. 작은 블럭의 각 면에는 동물 그림, 영어 알파벳, 숫자등이 적혀 있어 아이들 교육을 위한 용도로 쓰기 딱 괜찮은 블럭 셋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혜린이는 블럭을 단지 통에 넣고 빼는 것만 좋아했지 블럭에 그려진 그림이나 블럭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다른 놀이에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딘가에 물건을 넣는 것은 돌을 지난 다음부터 아이들이 흔히 하는 행동이지요. 집안에 뭔가 물건이 없어지면 (핸드폰 이라던가...) 아이가 물건을 집어넣을 수 있는 공간들 (붕붕카 시트 아래나, 서랍장 등...) 을 뒤지면 나오는 것이 바로 이런 행동과 관계가 있는 거지요.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