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핵심은 타임라인, 포스퀘어 타임라인 전격 강화!

타임라인은 트위터가 본격적으로 도입한 이래 페이스북을 포함하여 글로벌 혹은 로컬을 타겟으로 하는 많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메인 페이지의 주요한 노출 형태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각 서비스에서 친구로 연결된 사람들의 소식을 시계열 혹은 시계열에 특정한 조건을 걸어 순차적으로 노출 시키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된 것이지요.

그런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이용자들의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한참인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owork Service, SNS), 포스퀘어(Foursquare)의 타임라인 강화는 왠지 상당히 늦어 보이는 감이 없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서비스 특성상 시계열 데이터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간을 떠나서 지리적인 위치에 대한 정보가 포스퀘어에게는 더 중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업데이트 된 포스퀘어 어플리케이션은 서비스가 제공하는 타임라인을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타임라인을 통한 지인들과의 소통에 더욱 힘을 실어준 모습입니다. 기존 포스퀘어 어플리케이션이 왠지 정감이 좀 덜가면서 포스퀘어 상에서 지인들과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하기가 좀 애매했다면,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은 포스퀘어 상의 지인들이 서로의 활동(Activity)을 보다 쉽게 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이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 역시 많은 개선을 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등록된 각 Activity 들이 언제 기록된 것인지를 나타내는 타임 스탭프가 보다 식별이 편해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각 체크인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포스퀘어를 자주 쓰는 사용자들에게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라운드 형태의 외곽을 기본으로 좌측으로 숨겨진 주요 메뉴 목록은 근래 많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지향하는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한 최적의 요소들을 채택한 것처럼 보입니다. 메뉴에 노출되는 내용은 최소화 하면서 타임라인 자체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들이 소화될 수 있도록 (심지어 노 코멘트로 동일 POI 에 체크인 하는 방법은 정말 훌륭하답니다. 그저 특정한 장소 정보 혹은 장소 체크인 정보에서 길게 터치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대대적인 어플리케이션의 모습 변화와 별개로 멀티 바이트를 이용하는 한글 등 아시아권 언어에 대하여 각종 텍스트 입력 창들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것은 옥의 티라 하겠습니다. 우회 방법(Workaround)으로 첫 칸에 스페이스를 주고 내용을 입력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뭔가 조금 더 쉽고 직관적이면서, 정규화된 모습으로 필터링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아고 있기에 조만간 상당히 편한 방법으로 다시 공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입한 타임라인의 기능은 생각보다 강력한 것 같습니다. 기능 자체의 매력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한 것은 체크인 이후 상단에서 POI 에 대한 시스템 문의가 나오는 것과 동일 아니 그 이상의 효과가 있는 활동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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