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2008, 플러그인 기능에 대한 단상

태터툴즈에서부터 시작된 티스토리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는 " 플러그인 "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개 소스로 시작한 프로젝트라 많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플러그인을 공개하면서 한동안 붐이 일기도 했었지요. 다만 티스토리는 서비스형태로 변화된 태터툴즈이다 보니 사용자가 개인적으로 플러그인을 설치하기는 힘듭니다만 티스토리 운영진 측에서 인기 상한가(?)를 달리는 플러그인들은 드물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추가를 해주고 있어서 설치 고민하지 않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멀티미디어 플러그인이 너무 적다

작년초부터 인터넷의 대세는 UCC 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개인 사용자들의 멀티미디어 데이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릭커, 피카사 등을 비롯한 YouTube, 엠군과 같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까지 정말 그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이 많지요. 하지만 우리 티스토리에는 달랑 두개의 멀티미디어 플러그인만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개별 블로그들을 들어가 보면 참 다양한 멀티미디어 플러그인을 사이드바에 배치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너무나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니즈가 있다고 봐도 되는 것이겠지요. 현재는 스크립트를 직접 삽입하는 방식으로 플릭커 사진 조회 위젯 같은 것들을 넣고 있는데, 요러한 것들은 아예 플러그인으로 추가되면 (플러그인 설정 화면도 아름답게 바뀌었으니까요^^)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링크 삽입 플러그인도 있으면...

많은 티스토리 베타테스터 여러분들도 그렇고 그외 온라인 촛불 시위에 참여하는 수많은 사람들, 개인적인 여러 활동으로 링크가 필요하신 분들을 보면 사이드바에 직접 HTML 을 편집해서 이미지 링크를 달아두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플러그인으로 어떻게 안될까요? 아니 이건 사이드바 편집 메뉴에 들어가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것도 역시 필요한 기능이라고 봅니다. 이미지 링크 하나 추가하려면 복잡한 사이드바 편집기능의 HTML 수정을 통해서 작업해야 하니, 쉽지가 않네요.

플러그인 Poll 을 만들자!

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에 비하여 티스토리는 플러그인이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설치형을 쓰시는 분들은 정말 다양하고 많은 플러그인으로 알흠다운 블로그 생활을 영위하고 있어 가끔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티스토리에 플러그인 Poll 을 만들어서 사용자들이 플러그인 추가를 요청하고 투표를 해서 티스토리에 플러그인 추가를 요청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Web 2.0은 참여 그리고 공유니까요.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