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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구글러의 새로운 검색엔진, Cuil
    IT's Fun 2008. 7. 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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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구글러였던 " Anna Peterson " 이 새로운 검색엔진 Cuil 을 출시했습니다. 그냥 또 하나의 검색엔진이 등장한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기에는 개발 팀원들이 너무 화려해서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Cuil 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구글에서 검색엔진 개발을 하던 Anna Peterson, 그녀와 함께 엔진 개발에 참여했던 Russel Power, 전직 알타비스타 CTO 이기도 했던 Munier, 그리고 IBM 에서 WebFoundation 이라는 분석 엔진을 제작했었고 1990년대에 Xift 라는 검색엔진을 만들기도 했던 남편 Costello 가 그 화려한 멤버들입니다.

    구글에 미치지 못하는 웹 인덱싱 수치

    구글이 가지고 있는 웹 인덱싱 수치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조개라고 한다. 그러나 Cuil 은 1200억개의 인덱스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해 구글에 비하면 작은 인덱싱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은 그동안 장기간 데이터를 축적해 왔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일 것 같습니다만, 위의 스크린 샷에도 보이는 것처럼 1200억개의 인덱스를 가지고 검색하는 점은 여타 검색엔진에 비하면 아주 큰 수치의 웹 인덱싱 수치입니다. 물론 인덱싱의 절대 수치가 많다고 검색 결과가 좋아진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일단 구조화시킨 데이터가 많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수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컨텐츠 분석에 특화된 엔진

    정확히 의미를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만, Cuil 은 " 진짜 컨텐츠 " 까지 파고들어 검색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보다 실질적으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긁어낸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검색된 내용은 잡지를 보는 것 같은 독특한 레이아웃으로 화면에 출력됩니다. 하지만, 다국어에 대한 검색이나 검색의 정확성등은 현재까지 그다지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다른 구글출신 검색엔진의 출현 가능성

    구글의 현재 종사자는 2만명이 넘는 다고 합니다. 모두가 개발자는 아니지만 대다수가 개발자인 구글의 입장에서 전직 구글러들 -특히나 검색엔진 개발에 참여했던- 의 Cuil 출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이 제2, 제3의 Cuil 을 만들어 갈텐데요, 긍정적인 도전으로 구글이 바라볼지 아니면 걱정스런 눈빛으로 새로운 움직임을 바라볼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응용한 검색엔진의 출시가 나쁘지는 않겠지요. :-)

    http://money.cnn.com/2008/07/28/technology/cuil.ap/index.htm?postversion=2008072806
    http://www.cu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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