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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냅스터의 몰락도 애플 때문이다
    IT's Fun 2008. 7. 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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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냅스터(Napster) 라는 웹사이트를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사실상 광범위하게 퍼졌고 널리 사랑받은 최초의 파일공유 P2P 서비스이며 이를 모태로 하여 소리바다와 같은 수많은 유사 P2P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등장했던 시절이 있었다.

    음반사들이 " MP3의 파급력 " 에 대하여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동안 Napster 는 엄청난 사람들의 상호 공유를 통하여 성장해 나갔으나 오프라인 음원 시대가 끝나고 온라인 음원 시대가 도래하면서 음반사 및 저작권 협회등에서 Napster 가 보여준 " 사람들의 관심 " 과 " 돈의 가능성 " 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해는 저물기 시작했다.

    수년간의 소송과 항소 과정을 통하여 결국 Napster 도 유료 사업모델을 도입하게 되었는데, Napster 가 유료 사업모델을 시작하고 자리를 잡으려 하던 시기는 이미 애플이 iPod 으로 미주대륙 MP3Player 시장을 장악한 뒤였고, iTunes 는 전례없이 사람으로 북적이는 온라인 " 유료 " Market Place 로 인정받은 뒤였다.

    Napster 는 사용자층이 미주대륙으로 한정되는 -물론 그 이외의 지역 사람들도 쓰기는 했지만- 한계와 Hardware + Service 의 조합으로 시장을 뒤엎어 버린 애플로 인하여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진행형 이라는 것이 더 가슴아프다)

    결국, 이런저런 정황을 미뤄볼 때, 냅스터가 망해가는 이유도 " 애플 "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이 나온다. Hardware 와 Service 의 조합이 이토록 강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그 누가 예측했겠는가?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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