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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가을의 안쪽으로 한걸음 들어가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1. 2. 14:52728x90
NoPD,가을로 걸어가다,서울,2007(F5.6,1/100)
오늘따라 일찍 깬 아침.
오전에 잡힌 약속을 부리나케 끝내고 보니,
오랜만에 보는 한국의 가을 하늘이 어디론가 가보라고 재촉하는 느낌.
뜨거웠던 햇살은 멀리 떠나간 듯,
기분좋게 따스한 햇볕이 온몸을 가득 감아주는 이 즈음.
얼마만에 느끼는 것인지
기억을 더듬어 보기조차 번거로운
따사로운 한낮의 가을속.
오늘,
가을의 안쪽으로
한걸음 들어갔다 왔습니다.
진한 커피 한잔 입안 가득 머금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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