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색깔없는 또 하나의 메타블로그, 난장(Nanjang)
    IT's Fun 2009. 11. 26. 07:59
    728x90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재미가 들렀습니다. 집에서 6시 55분 급행열차를 타거나 7시 15분 급행열차를 타도 분명히 회사에는 늦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지하철이 너무 붐비는건 질색인지라, 요즘은 6시 35분 급행열차를 타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출근해서 아직 퇴근하지 않은 야간당직 근무자와 커피한잔을 했습니다.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하고 간만에 올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온통 아이폰 이야기 일색입니다. 왠지 예약을 했어야만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주머니 속의 엑스페리아가 " 약정이 남았잖아 " 라고 속삭입니다.

    전형적인 사람들의 화면 탐색 Path 에 따라 눈을 돌려보지만 오늘따라 눈에 띄는 포스팅이 없습니다. 그 아래를 보니 레이싱걸 언니들 위젯을 달고 리뷰 해달라는 위드블로그 광고가 보입니다. 정책 변경후 더 많은 사람에게 책을 준다는 위드블로그. 그래서인지 대여섯권 리뷰를 했음에도 요즘은 리뷰어 당첨 소식도 없습니다. 언니들이나 블로그에 달까 하다가 요즘 컨셉 (육아) 과 안맞아서 보류.


    어라? 원래 그 자리에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난장이라는 메타블로그가 있나 봅니다. 트래픽에 목이 마른지라 냉큼 누르고 회원가입, 인증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습니다. 원하던 트래픽이든 원하지 않던 트래픽이든,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는 건 그래도 즐거우니까 말이죠.

    심플합니다. 뭔가 좀 심하게 심플합니다. 네이트의 블로그 독 오픈때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좋게 얘기하면 깔끔, 나쁘게 얘기하면 없어보입니다. 수집된 글이 약 3만개를 조금 상회하는데, 내 글들은 잘 수집되었나 궁금해 집니다. 그런데...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등록해 두고 수집 잘 되기만을 기다리는 구조인가 봅니다.

    분점에서 운영중인 개발자 블로그도 등록을 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1인 1블로그가 원칙인가 봅니다. 가입이 간단해서 그런지 설정화면도 간단하고, 간단해서인지 블로그도 1개밖에 등록이 안됩니다. 그러려니 합니다.

    로고를 자세히 보면 " 문화메타블로그 " 라고 되어 있습니다. " 문화 " 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는 걸까요? 포스팅의 태그에 " 문화 " 가 있으면 되는 걸까요? 뭔가 좀 애매합니다. 태그로 구분을 한다 할 지언정, 누가 그런 기준을 정하는 걸까요? 지금 아이폰은 하나의 문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폰도 문화로 쳐주나요?

    또 하나의 메타블로그. 그런데 색깔이 좀 덜 보이는 무채색의 메타블로그처럼 보입니다. 서비스 이름도 참 좋고, " 문화 메타 블로그 " 라는 컨셉도 좋은데 뭔가 다른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어떻게든 포스팅 걸리면 트래픽을 감사하게 받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바닥이 살아남기 쉽지 않은데, 건투를 빌겠습니다!

    * 난장 메타블로그 방문해 보기 : http://www.nanjang.go.kr/ (단, 기대 금지)

    - NoPD -

    덧1> 그러고 보니 URL 이 go.kr 이군요.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다...
    728x90
© 2019, No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