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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을 위한 영양음료, 하루야채
    Daily NoPD/rEvieW 2010. 8. 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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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어려서 부모들이 챙겨주는 음식만 먹다가 슬슬 세상의 맛을 알아가면서 스스로의 선택으로 음식을 고르곤 합니다. 그러나 입에서 맛있는 것을 고르는 성향이 강하다 보니, 과자라던가 달달한 인스턴트 식품, 음료수등을 자꾸 골라 부모들과 한참 씨름을 하곤 합니다. 좋은 걸 먹이고 싶어도 옛말 하나도 틀리지 않다고 " 몸에 좋으면 쓰다 " 라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참 힘들더군요.

    28개월을 갓 넘어선 혜린아기도 마찬가지여서 최근에 즐겨먹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과자류는 늘 NoPD 부부에게 줄수도 없고, 안줄수도 없는 계륵같은 존재더군요. 그러던 중 알게된 한국야쿠르트에서 나온 하루야채의 아이들 버전인 " 하루야채 Kids ". 건강에 좋은 음료가 늘 그랬던 것처럼, 이 제품 역시 별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된 주재료가 유기당근이고 그외 여러가지 녹색 채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씁쓸한 맛을 없애긴 쉽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녹황색채소는 몸에 정말 좋습니다만 그 특유의 씁쓸한 맛이 일부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으니까요. 간혹 녹즙 샘플 같은걸 먹으면 인상이 절로 찌푸려지는... 그런상황? ㅎ 혜린아기도 그런 걱정 때문이었을까요? 아빠가 손에 쥐어주긴 했으나 뭔가 미심쩍은 표정으로 바라보더군요. 이 사람이 나한테 이걸 왜 준걸까... 왠지 씁쓸한걸...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제품을 개봉하면서 흘러나오는 향긋한 과일 내음은 " 혹시...? "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재빨리 빨대를 꽂아서 혜린아기에게 시음을 권유해 보았습니다. 워낙에 음식 고르는 입맛이 까탈스러운 혜린아기는 정확히 1초안에 이 음료가 입맛에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해 줄 것이기 때문이지요. 일단 1초만에 뱉어내지 않고 열심히 마시는 걸로 보아 걱정과 달리 맛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잠시 빨대를 뺏어 먹은 NoPD 마나님에 따르면 절대 씁쓸하지 않고 향긋한 당근 향과 사과향이 어울어진 것 같다고 하네요! (양이 작아서 차마 전 ㅎ;;;)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혜린아기에게 음식의 맛을 평가해 달라고 할 때 NoPD 군이 꼭 쓰는 방법은 " 혜린아, 맛있으면 만세! " 입니다. 설마 몸에 좋은 야채 음료수에 만세를 부르겠어? 하는 생각에 요청을 했더니 기꺼이... 그것도 눈을 떼지 못하면서 만세를 외치고 다시 음료수를 열심히 마시더군요. 아~ 이 몸에 좋은 음료를 맛있게 먹어주다니...! 하는 생각에 가슴이 찡 해왔습니다.


    뭔가를 열심히 먹는 아이들의 모습은 참 보기 좋지요? 무겁지 않게 손에 딱 맞는 사이즈라 아이들이 들고 먹기에 좋은 크기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국산 아이들 음료가 빨대를 같이 붙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부모님의 귀차니즘과 직결되어 물건 선택의 잣대로 활용되기도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_^. 그래도 몸에 좋고 잘 먹으니... 계속 먹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야채로만 만든 제품이다 보니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과 같은 잘 몰라도 몸에 안좋다는 건 안다 라는 성분들은 전혀 들어가 있지가 않습니다. 아이들 입맛을 잡기위해 넣음직한 감미료, 착색료나 착향료도 들어가지있지 않으니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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