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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커머스, 붕괴는 이미 시작되었다
    IT's Fun 2011. 3. 5. 17:02
    기억하시나요? 세계적인 소셜커머스 회사 그루폰(Groupon)이 인수하느니 마느니 하며 장안의 화재가 되었던 회사, 딜즈온(Dealson, http://www.delason.co.kr). 올해 1월 중순을 넘어가면서 사이트 정비를 한다는 공지로 한동안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소셜커머스 업게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새로운 사이트 디자인과 강화된 컨셉, 영업력으로 돌아오나 싶었는데...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간 것으로 보입니다.

    딜즈온은 그루폰의 투자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탄을 많이 받았었고, 티켓몬스터와의 상표권 분쟁으로도 참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긴 했습니다. 하지만 티켓몬스터와 마찬가지로 해외파 CEO 가 이끄는 한국 소셜커머스의 1세대 업체였기에 이렇게 쉽게 무너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게 또 사실입니다.

    딜즈온은 이제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최근 네이버 디렉토리의 " 소셜커머스 " 카테고리에 등록된 웹 사이트는 1,000개를 넘어섰습니다. 물론 이 숫자 전부가 액면 그대로 소셜커머스 업체는 아닙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상품 정보를 중계해 주는 사이트도 여럿 성업중이고 소셜커머스 관련된 솔루션이나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도 이쪽 카테고리에 많이 등록을 해두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작년 4분기에 200여개 남짓이던 숫자가 5배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것은 레드오션중의 레드오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깜냥이님이 최근에 출간하신 책, " 소셜커머스,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바로가기) "를 보면 한국형 소셜커머스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공동구매 형태의 사업모델만을 가진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곧 한계에 부딪힐 거라는 이야기도 잠깐 하셨었는데 바로 지금 현재 진행형으로 그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유수의 호스팅 업체들이 월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소셜커머스 솔루션으로 호스팅을 해주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 어쩌면 1000이라는 숫자도 작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단한 가입절차와 비용 결재만 하면 만들어지는 것이 작금이 소셜커머스, 특히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 사이트라 하겠습니다. 어느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가더라도 별 다르지 않은 UI, UX, 사용자 경험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예 " 공동구매 " 하위에 "소셜커머스 " 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이러한 어려움을 반영하듯 최근 너도나도 휴대폰 대리점 모델을 가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휴대폰 대리점은 가입자가 대리점 명의로 된 상태에서 발생한 통화요금의 일부를 (이통사별로 차이가 있음) 수수료로 계속 가져가게 됩니다. 모든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통사의 대리점으로 등록한 곳도 분명 있을 것 같고, 아니면 최소한 그렇게 들어오는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모델을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중요한 것은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의 포화상태는 생각보다 빨리 왔고 문제는 곧 아주 심각해질 거라는데 있습니다. 대금정산등으 문제로 애써 구매한 쿠폰의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비다. 없어진 업체와의 계약으로 성립된 딜을 업소가 무시하는 것을 어찌 막을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산업이든 붐이 일어난 후에는 한동안 옥석을 고르고 정화하는 시기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셜커머스 품목의 제한이 없다지만 휴대폰 가잏은 좀...;;;



    다음 View 베스트에 올랐네요. ^^;;
    Update @ 2011.03.07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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