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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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외로움도 그리움도 어쩔 수 없다면Daily NoPD/rEvieW 2012. 4. 11. 08:07
인생이 왠지 크게 바뀔 것 같은 때가 한 번 있다면 언제일까? 사람마다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이십대라는 자유를 떠나야만 할 것 같은 삼십대로의 나이듦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인생의 큰 전환점처럼 느껴질 것이다. "떠나라, 외로움도 그리움도 어쩔 수 없다면"을 쓴 이하람씨도 스믈아홉이 얼마 남지 않은 늦은 12월, 비슷한 생각을 했었나보다. 홀연히 삼십대를 인도에서 맞이하기 위해 부랴부랴 보딩패스를 챙겨들고 떠난 여행이야기. 이 책은 그렇게 시작하고 있었다. 지금도 같은 캐치 프레이즈를 쓰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한동안 인도 관광청의 홍보 문구는 "Incredible India" 였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그런 문구를 사용했는지는 그들만 알겠지만 인도를 한번이라도 다녀왔던 사람이라면 절로 고개를 끄덕일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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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일기, 그곳에 가면 노무현이 있다Daily NoPD/rEvieW 2012. 4. 6. 13:25
곧 시작되는 4.11 총선으로 트위터를 비롯한 SNS 들과 신문, 방송 등 기성언론들이 무척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 언제나 그렇듯 서로 상대방의 단점만을 헐뜯으며 국민을 위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게 만들고 있어 기가 찰 뿐이다. 이런 시절에 늘 떠오르는 사람이 한명 있으니 그가 바로 노무현이다. 많은 사실과 진실, 그리고 거짓 위에서 대답 할 수 없는 고인이 되었지만 그나마 가장 솔직하려고 노력했던 대통령으로 내 기억속에 남아 있다. 그의 고향이고 퇴임후 거처를 두었던 봉하마을, 언젠가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 노무현 대통령 퇴임후 3일을 취재했던 프로그램에서 처음 알게되었던 곳이다. 마을 주민이 150명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그 곳에서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사람 노무현으로 살았던 그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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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배우는 즐거운 영어, 삼성출판사 "노래로 영어시작" 전집Daily NoPD/rEvieW 2012. 3. 29. 11:54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에 참 콤플렉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해외에 체류하다 온 사람들도 많고 영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길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런 자신의 경험을 아이에게 해주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영어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고는 있지만 어느 순간 점수와 학교를 위한 영어를 아이에게 주입하는 교육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출판사에서 만든 "노래로 영어시작" 전집은 영어 자체에 대한 고민과 영어 교육을 위한 기본기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어가 하나의 언어이고 아이들이 우리말을 배우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세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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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업무 테크닉, "스마트하게 일하라" (가디언)Daily NoPD/rEvieW 2012. 3. 26. 09:02
일상생활속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들 중에 "스마트"라는 단어는 단연 최근 최고의 트렌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마트폰 열풍에서 시작된 "스마트(Smart)" 단어는 영상, 광고, 책 제목등 온 사방에서 남용되고 있을 정도로 무리한 의미 부여까지 강제 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NoPD가 최근에 읽은 "스마트하게 일하라" 라는 책도 제목이 왠지 낚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도발적인 타이틀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제목과 다르게 "스마트" 라는 단어를 정말로 스마트폰 시대 이전에 단어가 가지고 있던 "스마트(Smart)"의 의미를 가지고 풀어나간 책 입니다. 좋은 전자기기와 다양한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하게 살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 더 본질적인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