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uble? Travel!
-
뉴델리의 초현대식 쇼핑몰, 씨티워크(Select Citywalk) !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2. 2. 12:28
어떤 나라가 변화하고 있다는 중요한 징표중의 하나가 현대식 쇼핑공간이 얼마나 많아지고 있느냐가 아닐까 싶다. 인도 역시 예외는 아닌데, 전통적인 재래시장이 아직까지 더 많은 가운데 많은 현대적 쇼핑몰들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다. 뉴델리는 난개발의 표상인 탓에 인근 위성도시로 개발된 구르가온(Gurgaon)이나 노이다(Noida)에 비해서 현대식 쇼핑몰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최근 많은 쇼핑몰들이 들어서면서 뉴델리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코넛 플레이스는 이제 그만. 도시를 걸어라, 씨티워크! 작년까지만 해도 인도를 방문해서 쇼핑이 필요하면 흔히 CP라 부르는 코넛 플레이스를 자주 방문했었다. 지하에 옛 청계천 시장을 떠올리게 하는 시장도 있고, 유수의 브랜드, 푸드 프랜차이즈가 많이 입점해 있..
-
인도 여행의 필수 쇼핑 코스, 하얏트 호텔 파시미나 샵!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1. 24. 13:06
외국에서 꼭 해야하는 많은 것들중 하나가 쇼핑이다. 누군가는 쇼핑은 여행의 목적이 아니라 부수적인 것이다 라고 할지도 모르겠으나, 인도의 캐시미어와 같은 것들은 몇 개 사들고 오지 않는다면 정말 아쉬울 필수 쇼핑 아이템 이라고 생각한다. 인도가 원산지라 질은 물론이고 가격 면에서도 정말 저렴하기 때문이다. (참고 : 캐시미어는 인도의 잠무카슈미르 지방에서 키우는 캐시미어 염소, 티벳산 염소의 털로만든 제품을 일컫는다. 주로 숄, 스톨, 스카프등을 많이 만드는데, 캐시미어 중에서도 최상품을 인도 사람들은 파시미나라 부르고 있다.) NoPD는 델리 시내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을 캐시미어 쇼핑의 필수 코스로 강력 추천한다. 빠하르간지 시장이나 칸마켓등 여러 곳에서도 파시미나를 살수는 있지만 좋은 질의 물건을 사..
-
인도 인드라간디 국제공항 사용법(?)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1. 12. 08:15
최근 전세계 공항들은 넓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며 더 많은 항공사와 승객들을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인도 델리의 인드라간디 국제공항 역시 몰려드는 승객을 감당할 수 없는 오래된 공항시설 때문에 최근 2010년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한창이다. 국제공항 사용법이라니? 특별히 보안을 심하게 하는 공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공항은 비슷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도의 공항은 조금 독특한(?) 프로세스들이 일부 있을 뿐만 아니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 당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으니 사용법을 한번 숙지하고 방문할 필요가 있는 곳이다. 이민국에서 여권 심사 받기 일단 공항에 도착하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공항 분위기에 한번 심취한 다음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
타지마할 2편 - [ 손으로 빚어낸 인류 최고의 유산 ]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1. 11. 13:39
타지마할은 널리 알려진 것 처럼 약 20여년에 걸쳐서 건축된 인도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영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1을 보면 교도소장이 아내의 선물로 타지마할 미니어처를 스코필드의 손을 빌려서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타지마할이 국왕의 죽은 왕비에 대한 사랑의 표현인 것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무굴제국의 5대 황제였던 샤자한 왕은 사랑하는 왕비 무지타지마할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에 묻히게 해달라"는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 엄청난 국고를 이용하여 타지마할을 짓기 시작했다.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을 유일하게 남기기 위하여 작업에 동원된 수많은 목수와 석공들은 팔목을 잘라 다시는 비슷한 건축물을 만들지 못하도록 했다고 하니, 조금은 잔인하기도 한 지고지순을 나타내주는 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