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
홍콩의 아름다운 밤, 심포니 오브 라이트 (Symphony of lights)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7. 30. 07:59
어느새 짧은 홍콩의 여정을 마무리 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와 스타페리를 타고 다시 구룡반도로 넘어온 NoPD 일행은 바로 스타의 거리쪽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못보고 간다면 그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지막 남은 힘을 다했습니다 ㅎ 아직 행사가 시작하려면 시간이 꽤 남아 있었지만 일찍부터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나온 관광객들로 뚝방은 발 디딜틈 없이 부산했습니다. 이윽고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서 강 건너편의 건물들이 일제히 조명을 밝히고 음악과 시나리오에 맞추어 행사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홍콩섬을 가득 채운 높은 건물들에 설치한 조명을 음악에 맞추어 연출하는 쇼 입니다. 음악에 맞추어..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4편)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6. 22. 18:48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사실 놀이기구는 많이 못탔습니다. 길지 않은 홍콩 여행 일정이었고 야간에 들르기로한 스팟들이 있었기 때문에 마냥 긴 줄을 기다리면서 시간을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뭔가 타긴 타야했기 때문에 혜린 아기가 좋아 할만한것을 골라봤습니다. 디즈니랜드가 보통 우리가 즐겨 찾는 테마파크, 놀이공원과의 차이점은 아이들이 놀만한 기구가 많다는 점이더군요. 중간중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조그만 마을처럼 꾸며진 곳곳에서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타야했길래 고른 것은 어드벤처 섹션에 있던 정글탐험(?)과 덤보 비행기였습니다. 어드벤처 랜드는 열대 우림처럼 꾸며진 공간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와 맞물려 분위기 참 좋았지요. 중간중간..
-
꿈의 나라,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3편)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6. 13. 07:54
NoPD 와 풀빛소녀는 육아에 대한 수많은 -_- 원칙을 세우고 있습니다. 많다라고 해봐야... 조금 즉흥적인 것들이 대부분 이지만, " 아이의 입장에서 주눅들지 않을 수 있게 키우기 " 를 추구하는 건 모두 똑같습니다. 그런 일환 중 하나가 길을 가다 너무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하나만 사주기 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놀이동산 혹은 공원의 적재적소에 배치된 기념품 샵을 보면서 원망을 할 때가 참 많습니다. 머리가 가장 좋은 분들이 공원의 구조를 만드는지, 꼭 지나갈만한 장소에 아이들이 혼-_-을 뺏길 정도로 매력적인 것들을 가져다 놓습니다 ; 쩝. 홍콩 디즈니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입장료 수입이 얼마 되겠습니까? 그 보다는 자신들의 강점인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소품과 상품들을 아..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2편)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6. 5. 18:15
디즈니랜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에서도 매일매일 펼쳐지는 행사의 핵심은 퍼레이드가 아닐까 합니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신나는 음악과 춤이 어울어지는 테마파크에 놀러온 모든 사람들과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자리이기 때문이지요.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러시아 언니 오빠들이 가득한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그것과 다르게 디즈니랜드는 자사(?)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총 동원되는 퍼레이드로 유명합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절대적인 공원 크기가 크지 않아 오히려 퍼레이드를 감상하기도 편했던 것 같습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부터 공원 전체에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며 행사 코스에 통행을 제한하기 시작합니다. 이미 볼 것 다본 사람들은 일찌감치 자리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퍼레이드를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