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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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여행자들의 성지, 카오산 로드(Khaosan Road)Trouble? Travel!/'07, '12 Thailand 2009. 2. 7. 22:30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배낭 여행객들이 유독 많이 모이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는?-_-) 인도 여행을 간 배낭여행객들이 빠하르간지에 모인다면, 태국으로 배낭여행을 간 사람들은 카오산 로드에 모인다. 배낭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늘 그렇듯,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붐비는 분위기가 괜히 여행의 기분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느낌이다. 카오산로드에는 저렴한 숙소들과 레스토랑, 다양한 악세사리를 구할 수 있는 가게는 물론이고 현지에서 여행 스케쥴을 잡고 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여행사 (한인 여행사도 이곳에 한 곳 있다) 도 많이 모여 있어, 배낭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얻고 쉬어가는데 안성 맞춤이다. 비용도 많이 저렴해서 정말 돈 몇푼 들이지 않고 숙식의 해결이 가능한 편인데,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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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게이쇼, 칼립소(Calypso) 이야기Trouble? Travel!/'07, '12 Thailand 2009. 1. 27. 00:54
태국에서 너무 예쁜 여자를 만나면 게이일지 모르니 한번쯤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태국 사람들의 얼굴 골격이 사실 대단히 이쁜 라인이 나오기는 쉽지 않은터라, 지나치게 이쁘면 의학기술의 힘을 빌어서 여자처럼 보이는 사람일지 모른다는 의미일 것이다. 워낙 오래전부터 성전환 수술이 성행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성전환 수술을 하는 태국에서 발달한 것이 바로 게이쇼다. 쇼를 직접 보기전 책자라던가 사람들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가 "정말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들이 나온다" 였기 때문에 태국 방문길에 꼭 들러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 미리 티켓팅을 할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오산로드에 위치한 한국인 여행사에서 아시아호텔 캬바레에서 열리는 칼립소 쇼 입장권을 예매했다. 최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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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거리의 일상, 그리고 풍경.Trouble? Travel!/'07~08 India 2009. 1. 13. 07:46
인도는 10억을 넘는 인구가 말해 주듯이 온 사방에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빈부의 격차가 커서 부촌과 빈촌의 분위기가 "과연 같은 나라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하다. 희안한 것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부촌의 모습보다 뭔가 정신없고 지저분 하더라도 빈촌의 "사람냄새 나는 모습"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 그을린 얼굴에 하얀 이빨을 내보이며 웃는 인도 사람들의 모습이 주는 마력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러시아워 시간의 출, 퇴근길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도 역시 예외는 아닌데, 출근길 보다는 퇴근길이 더 정신없이 차가 막히곤 한다. 워낙에 소형차들이 많다 보니 차로를 임의로 늘리는 것은 예사로운 일인데, 4차선 도로를 6~7 차선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일상적인 풍경이다.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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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의 축제, 디왈리 (Diwali)Trouble? Travel!/'07~08 India 2009. 1. 6. 07:56
인도는 커다란 땅덩어리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다. 중국과 더불어 통계에 잡힌 인원만 10억이 넘는 나라이니, 길거리에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모습은 일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종교도 많고 지역별로 독특한 문화가 많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를 반증해주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축제 문화이다. 인도는 각 주(State)별로 정말 다양한 축제들이 있는데, 축제만 전국에 걸쳐 년간 수백개에 달한다고 하니 1년 내내 즐기고 산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아마도 이런 즐김 문화의 배경에는 카스트에 의한 현세를 숙명적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즐기고?) 내세에는 더 나은 계급으로 태어나길 바라는 간절함이 베어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여하튼, 이러한 많은 축제중 전국적인 규모의 가장 큰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