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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신간 판매 종합 1위가 달력이라고?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2. 8. 07:30
베스트셀러. 서점에서 가장 잘 팔리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책을 우리는 베스트셀러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정말로 많이 찾고 많이 읽는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반열에 오르지만, 때로는 지엽적인 이유, 출판사의 전략에 의하여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책이 아니면 그 약발은 오래가지 못하곤 합니다.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나마 이러한 행태는 인터넷에 기반을 둔 서점들이 맹활약하면서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은 실시간으로 판매량을 지수화 하여, 고객들이 정말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책을 구분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늘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신간 판매 종합 1위가 달력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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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2009 연말정산, 무엇이 달라졌나?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2. 1. 08:30
드디어 12월 입니다. 열심히 달려온 2009년의 마지막 달. 그 첫날을 야간 당직과 함께 했더니 정신이 몽롱합니다 ^^; 몽롱한 정신으로 뉴스를 검색하다보니 어느새 연말정산을 하나씩 챙겨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네요.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가 2009년 업무를 시작하면 간편하게 정산을 진행할 수 있겠지만, 내용은 잘 알고 있어야 13번째 월급을 최대로 받아낼 수 있겠지요? ^^ 매년 세제가 많이 바뀌기 때문에 잘 챙겨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요즘처럼 서민들의 세금을 쪽쪽 빨아내기 위해 안간힘 쓰는 정부가 있을때는 더욱 신경써서 하나하나 챙겨야 합니다. 2009년에 바뀐 연말정산 관련 내용들 중 굵직 굵직한 것을 먼저 모아봤습니다. 기본 공제 금액이 1인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변경 연말정산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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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무너지는 두바이 신화, 사막의 신기루.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1. 27. 08:43
어제 유럽증시가 폭격을 맞았습니다. 중동 석유 거래의 중심, 두바이의 국영 회사 두바이월드의 채무불이행 선언으로 자금을 대고 있던 금융주들 중심으로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빌려준 돈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한다면 금융위기 만큼은 아니겠지만, 큰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겠지요. 두바이는 석유가 나지 않는 아랍에미레이트 연합의 한 도시국가 입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두바이 유가는 이곳에서 많은 석유 중개 거래가 일어나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석유가 나지 않는 도시국가인데다, 중동의 석유가 고갈되기 시작하면 먹고 살 걱정이 되기 시작한 두바이의 국왕. 국왕의 강력한 의지로 (불도저?) 시작된 것이 바로 두바이의 건설 붐입니다. 세계적인 호텔과 상업 오피스 지구를 만들어서 금융 허브, 경제의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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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2002년 12월 19일을 기억하며...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5. 29. 07:44
오늘 아침부터 모든 방송과 인터넷이 고 노무현 前 대통령 영결식으로 뜨겁습니다. 오전 5시에 발인을 마치고 한참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오네요. 이제 정말 가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다시한번 먹먹해 집니다. 월드컵의 열기가 한참 뜨거웠던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가 12월 19일에 있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복학생 신분으로 1년을 지내고 생애 처음으로 투표를 했던 날이지요. 선거 전날인 12월 18일 친구들과 주점에 모여앉아 밤새 대통령 선거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선거 전부터 한참 부모님과 후보자의 자질이라던가 보수, 진보의 이야기를 하면서 한참을 싸웠던 2002년의 12월. 밤새 마신 술이 채 깨기도 전, 노무현 후보에게 한표를 던져야 겠다고 지하철 첫 차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