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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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전부리, 계란빵과 컵라면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4. 21. 07:25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 나라들만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가 길거리 식도락 문화가 발달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포장마차와 같은 조그만 가게에서 언제든 허기진 배를 채울 무언가를 사먹을 수 있다는 것은 도도한 서양인들이 보기에는 조금 지저분해 보일지도 모르겠다. 홍콩은 중국의 한 도시로서 먹는것에 아끼지 않는 혈통을 이어받아 길거리에서 사먹을 수 있는 것들이 꽤 많다. 야시장을 돌아다니거나 로드 샵을 쇼핑하면서 식당이나 깔끔한 레스토랑을 찾아 들어가는 건 참 힘든일. 길거리에 널려진 가게에서 먹거리를 찾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다. 길거리 주전부리로 유명한 것들이 워낙에 많지만 그 중 계란빵을 꼭 먹어봐야 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한국인의 입맛에 딱맞는 편의점 라면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터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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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브라운 까페에서 즐기는 홍콩의 아침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4. 20. 09:05
홍콩에서는 절대 호테 조식을 먹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호텔 조식이 형편없어서가 아니라 길거리에서 소소하게 사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기 때문이다. 요시노야 같은 일본식 덮밥 집과 같은 곳은 물론이고 로컬 음식을 파는 식당들도 문을 여는 곳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하지만 아침부터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는게 부담스러우면 어디를 가야할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은 델리프랑스와 찰리 브라운까페. 둘다 빵과 커피, 토스트류로 아침 요기를 채울 수 있는 곳이다. 한국 가격에 비하면 그다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는 선이라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NoPD 가 묵던 침사추이의 Park Hotel 에서는 찰리브라운까페가 약 2~30 미터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아침은 이곳에서 먹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워낙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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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밤거리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4. 16. 13:20
"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노래이고 어떻게 알게된 노래인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알고 있던 노래 가사의 한 소절. 홍콩의 밤거리가 도대체 뭐가 어떻길래 저런 노래 가사를 썼나 싶었던 어린시절. 바로 그 홍콩의 밤거리는 참 이채로왔습니다. 수없이 늘어선 네온사인과 간판들. 햇볕 가득한 대낮에는 흉물스럽게 보이던 이 많은 현대의 철골 구조물들이 밤이 되면 샤방한 옷으로 갈아입고 손님을 맞기위해 새단장을 합니다. 우리나라 강남, 신천, 대학로, 홍대앞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홍콩의 밤거리 풍경. 젊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전세계에서 모여든 인종과 나이를 초월한 도가니탕. 그 속에 있는 것 만으로도 뭔지 모를 설레임과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왁자지껄 무슨 말인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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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 나들이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4. 15. 08:16
4월 11일이 첫 아이 혜린이의 두 돌이었습니다. 첫 돌 즈음부터 시간을 내서 꼭 해외 여행을 한번 하자고 와이프와 다짐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다녀온 것이지요 ^^; 아시다시피 24개월 미만 영아는 소정의 세금과 비용만 지불하면 비행기 탑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두 돌 되기전에 다녀오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아이와 장시간 비행기로 여행을 한적이 없기 때문에 먼 곳보다는 상대적으로 몇 시간 안되는 홍콩이 부담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업무라던가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길게 휴가를 못가는 것도 홍콩을 아이와의 첫 해외 여행지로 잡은 이유라면 이유겠지만, 제주도까지 50분 비행이 전부였던 아기에게 너무 긴 여행은 힘들 거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아침 일찍 떠나는 비행기라 새벽에 자는 아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