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redible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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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의 초현대식 쇼핑몰, 씨티워크(Select Citywalk) !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2. 2. 12:28
어떤 나라가 변화하고 있다는 중요한 징표중의 하나가 현대식 쇼핑공간이 얼마나 많아지고 있느냐가 아닐까 싶다. 인도 역시 예외는 아닌데, 전통적인 재래시장이 아직까지 더 많은 가운데 많은 현대적 쇼핑몰들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다. 뉴델리는 난개발의 표상인 탓에 인근 위성도시로 개발된 구르가온(Gurgaon)이나 노이다(Noida)에 비해서 현대식 쇼핑몰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최근 많은 쇼핑몰들이 들어서면서 뉴델리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코넛 플레이스는 이제 그만. 도시를 걸어라, 씨티워크! 작년까지만 해도 인도를 방문해서 쇼핑이 필요하면 흔히 CP라 부르는 코넛 플레이스를 자주 방문했었다. 지하에 옛 청계천 시장을 떠올리게 하는 시장도 있고, 유수의 브랜드, 푸드 프랜차이즈가 많이 입점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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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1편 - [ 그 곳으로 가는 길에서 ]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1. 2. 01:13
인도라는 곳에 대한 기억을 물었을때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이야기하는 곳이 바로 타지마할. 델리에서 차로 4시간 정도 떨어진 아그라(Agra)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이자 인도의 대표적인 유적지가 바로 그 타지마할 이다. 하나의 포스팅으로 올릴까 하다, 이야기하고 싶은 사진들이 많아서 2~3편에 걸쳐서 (아마 가는길, 타지마할, 기타 정도가 될 것 같다) 포스팅 해볼까 한다. 먼 여정을 위한 출발, 새벽을 가르며 달려가자 타지마할까지 4시간. 거리상으로 서울~부산 정도가 되지는 않지만 도로사정이 좋지 않고 돌발변수(?)들이 많아서 열심히 달리면 3시간, 상황(?)이 발생하면 가는 시간을 예측하기가 힘들다. 해결방법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출발하는 것. 한참 더웠지던 6월이라 밤새 냉장고에 넣어둔 물을 챙겨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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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만 볼 수 있는 골각미(?) 가득한 트럭들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0. 26. 13:12
인도관광청에서 해외에 내보내는 국가 홍보 영상의 슬로건은 " Incredible India " 다. 본인들이야 Incredible 이라는 단어를 정말 대단하다는 의미로 사용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외국인들에게 이 단어는 " 어이가 없고 ", " 말도 안되는 상황 " 들을 보면서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일 거라고 확신한다. 그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일들이 인도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하면 적당할까? 델리에서 타지마할이 위치한 아그라(Agra)를 왔다 갔다 하는 길은 나름 인도에서도 유명한 고속도로다. 론니플레닛이나 여행 책자를 봐도 굵은 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도로의 질이라던가 오가는 차들은 결코 고속도로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 골각미 (骨角美) " 를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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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서민 교통 수단, 릭샤를 타보자!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0. 12. 15:38
태국 여행을 가면 심심치 않게 타는 것이 바로 뚝뚝.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도에도 이와 비슷한 교통수단이 있는데, 이름하여 릭샤!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사이클(Cycle) 릭샤와 모터로 움직이는 오토(Auto) 릭샤 두가지로 나뉘어 진다. 사이클 릭샤는 빠하르간지와 같은 재래시장을 시원(?)하게 한바퀴 돌 때 좋고 오토 릭샤는 목적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때 쓰면 유용하다. 거리를 질주하는 릭샤의 모습을 한번 볼까? 릭샤는 기본적으로 메터기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이 메터기는 내국인들이 탈 때만 켜는 느낌이다. 혹시, 릭샤를 탔는데 메터기를 알아서 켠다면 집에 돌아오는 즉시 거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