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언어별 이름 설정을 이용해보자

요즘 페이스북 많이들 쓰실겁니다.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이메일이나 메신저의 주소록을 연계하여 초대하는 기능은 더 많은 지인들과 친구들이 페이스북으로 집중되도록 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초대 기능 외에도 사용자를 직접 검색해서 지인을 찾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 이름으로 검색을 하다보면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초기부터 페이스북을 써오던 사람들의 경우 가입 당시 이름을 설정하는 정책이 조금 달랐기 때문에 검색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외국의 친구가 많은 사람들은 특히나 이름을 영문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영문 이름 표기를 쓰지 않으면 검색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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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설정 기능이 언제 적용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새로 등장해서 편리함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 언어별 이름 설정 기능인데요, 계정의 기본 언어로 설정된 환경에 대해 노출되는 이름을 별도로 지정 가능하도록 변경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영문, 한글 이름을 같이 표현하려면 예명 기능을 사용했는데 그런 불편이 없어진 것이지요.

먼저 로그인을 한 뒤 상단의 툴바에서 " 계정 > 계정설정 " 으로 찾아들어갑니다. 메뉴로 들어가면 여러개의 탭이 화면에 나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탭의 첫번째 항목이 바로 이름 입니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 다른 언어 이름 (선택사항) " 이라는 항목이 보이시나요? 해당 항목은 계정의 기본 언어로 되어 있는 환경의 사용자 접속시 노출되는 이름을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가장 상단의 이름이 영문의 표기법을 따르는 (성, 미들네임, 이름) 구조이니 이 곳에는 영문 이름을 넣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한글로 된 이름은 두번째 다른 언어 이름에 넣으면 좋겠지요. NoPD 가 가입한 시점도 좀 이른 편이라 예명(가장 아랫쪽의 다른 이름(선택사항) 항목)을 한글 이름 필드로 사용했는데, 이제는 정말 예명으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글로 언어가 설정된 사용자가 접속하면 이제 위의 그림처럼 보일겁니다. 기타 다른 언어의 사용자가 접속하면 Seung Heun Noh (Sentimentalist)로 출력되겠지요. 예명 설정 기능은 조금 한계가 있어서 제 필명인 " NoPD " 와 같은 것은 대문자가 너무 많다며 거부-_-하는 양태를 보여주고 있네요. 여튼, 다양한 언어별 이름 노출 기능 설정하셔서 외국의 친구들, 한국인 친구들이 나를 쉽게 찾도록 해보세요!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