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달에 2천원으로 오피스 2013을 쓴다고? -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University
    IT's Fun 2013. 10. 11. 07:03
    728x90
    요즘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시장에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건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오피스(Office) 덕분입니다. 기업이나 학교, 개인에 이르기까지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와 같은 필수 소프트웨어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근 등장하고 있는 웹 기반의 오피스 서비스나 오픈오피스 같은 오픈소스에서도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의 파일 형식을 지원하긴 하지만 새로운 기능이나 요소들에 대해서는 제약사항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효자상품인 오피스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비싼 가격때문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생, 일반인을 막론하고 불법복제된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기업의 경우는 EA(Enterprise Agreement)와 같은 기업용 라이센스 정책에 따라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피스를 설치해서 쓸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 있지만 개인, 학생은 비싼 돈을 주고 패키지를 사야만 했던 것이 불법복제의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래전부터 복잡한 제품 라인업을 가져가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스스로가 다양한 버전을 만든 것도 이유겠지만 여러가지 반독점법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버전이 나뉘어지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피스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새롭게 구독형으로 출시한 라이센스 모델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원죄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존에 판매되던 패키지 라이센스인 오피스 2013과 구독형 라이센스인 오피스 365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둘다 오피스 2013을 설치해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차이점은 오피스 2013은 패키지를 구입하는 시점에 전체 상품 가격을 다 지불해야 하고 오피스 365는 사용한 기간 만큼 이용료(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원타임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2013이 유리하지 않느냐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실것 같습니다. 오피스 365는 사용하는 기간만큼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 있지만 1) 새로운 버전(예: 오피스 2014)이 나오면 업데이트 가능, 2)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앱 이용가능 하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부가적으로 3) On Demand 로 오피스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차이라 하겠습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투자비용(CapEx)을 운영비용(OpEx)으로 전환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웹 서비스를 위해 서버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매해서 쓰던 기존과 달리 클라우드 관점에서는 하드웨어,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입할 필요 없이 서비스 사업자로부터 사용한 기간만큼 비용을 일/월/년 단위로 정산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단 이런 구독형 모델이 클라우드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독형 모델은 소비자 입장에서 1) 일시적인 비용 과다 지출을 줄여주고, 2) 더이상 해당 재화가 필요하지 않은 시점에 지출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많습니다. 오피스 365 가 주는 효용가치도 이런 부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오피스 365 대학생용 버전은 그런 관점에서 99,000원으로 4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하면서도 유리한 라이센스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패키지 모델로 판매되고 있는 "오피스 홈 앤 스튜던트 2013" 버전이 고작 4개의 개별 소프트웨어만을 포함하고 있고 중간에 새로운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 제외, 일시불로 전체 패키지 금액을 내야 한다는 부담과 비교해 보면 월 2천원대로 커피 한잔 값도 안나오는 오피스 365 대학생용 버전은 가격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 데스크탑을 두고 학교에 노트북을 들고 다닌다면 두 장치에 모두 설치할 수 있게 라이선스가 제공된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재화를 소유하는 시대에서 필요에 따라 빌려쓰는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오피스 365 대학생용 버전(Office 365 University)은 그런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격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 불법복제한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오피스 365 대학생용 버전으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자가 됨과 동시에 설치형 오피스, 온라인용 오피스, 모바일용 오피스, 그리고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Skydrive 20GB 제공 혜택까지 누려보시는건 어떨까요!?

    (추가) 일반 사용자들이 대학생용 오피스를 사용하는 경우 엄밀히는 라이선스 위반입니다. 딱히 잡아낼 방법이 신통치 않습니다만 양심적으로 라이선스를 따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일반/가정용 라이선스에 대해서도 별도 포스팅으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S 공식 사이트에서 오피스365 대학생용 버전 월 2천원에 이용해보기 [바로가기]



    - NoPD -
    728x90
© 2019, No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