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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비자러스(Babiesrus), 미국의 아기용품 천국!
    Trouble? Travel!/'08 America (NY) 2008. 6. 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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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미국 6주간의 긴 출장을 나가기전날 사랑스런 베이비 혜린이가 태어났다. 12시간도 채 못보고 먼 타국으로 나온터라 미국 가는 김에 옷이며 필요한 물건들을 잔뜩 사가리라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왠고 하니, 미국이 유아용품이 싸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 정말 싼지에 대해서는 얼마전 올린 "브라이텍스 카시트 구매기"를 한번 읽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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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장한 베이비자러스의 자태

    미국에는 유아용품 할인점이 여럿 있다고 한다. 현지 직원들에게 물어물어서 유아용품이 싼 곳을 물어보니 아마존(Amazon.com)과 베이비자러스(http://www.toysrus.com/shop/index.jsp?categoryId=2255957) 를 강력 추천했다. 뉴욕 근처에 베이비자러스가 있는가 살펴보니 뉴저지에서 북쪽으로 10 마일정도 올라가면 큰 매장이 있다는 검색결과가 나왔다. 출장의 동반자 송책임과 구글 지도 한장을 들고 베이비자러스를 찾아 출발했다.

    미국 도로 시스템에 익숙치 않아 여러번 왔던길을 또 가고, 또 가고 한 끝에 결국 1시간 여만에 베이비자러스에 도착했다. (10 마일이 1시간 걸렸다라...우흣...) 맨하탄 시내의 토이자러스(Toys'r'us) 한켠에 간단하게 있었던 베이비자러스만 알던 우리는, 일단 규모에 감탄을 했다. 왠만한 대형 수퍼마켓 크기의 건물 하나 통째로 유아용품만 파는 전문 매장이었던 것이다. 넓은 주차장과 쾌적한 실내 시설 -_-... 하지만 헤메느라 Closing 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열심히 매장 Survey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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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따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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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것을 프린트해와서 주워담는 미국 아줌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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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흐~! 천장을 뚫을듯한 카시트의 자태

    창고형 매장으로 곳곳에 가득 쌓여 있는 물품들을 보니 굳이 사지 않아도 괜히 흐뭇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천장까지 쌓인 유아용 카시트와 한국 최저가보다 저렴한 각종 바운서와 젖병, 젖꼭지들. (닥터 브라운 젖병이 하나에 5불정도 밖에 안한다) 한국에선 구하기 힘든 초소형 사이즈 신발부터 다양한 사이즈의 아이들 옷까지 없는게 없었다. 애기 우주복 하나를 살래도 몇만원씩 줘야하는 한국과 비교하니 이건 천국이 따로 없다. 이월 코너를 찾으니 1+1에 2~3불 하는 옷들도 많다. 그렇다고 이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초보 아빠들의 맘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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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돈 100불!

    한참을 고민하면서 담은 물건들을 다 합쳐보니 100불정도 나왔다. 한국에선 애기 옷 몇개 사지도 못하는 돈으로 와장창 (약 20벌 이상의 옷과 젖병 등을 구매했다) 살 수 있는 행복한 쇼핑이 아니었나 싶다. 캐리어에 다 들어갈지 고민하면서 돌아오는 길은, 길을 헤메여도 즐거운 그런 길이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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