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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률 둔화, 구글은 괜찮나?
    IT's Fun 2008. 7. 2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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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CNN Money

    몇일전 발표된 구글의 2008년 2분기 실적을 들여다 보면 전년 동기의 순이익 9억 2510만 달러 보다 35% 가량 증가한 1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최근 주가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순이익의 숫자 상으로는 분명히 대단한 기록을 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왜 이런것일까?

    구글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수익원중 하나는 바로 광고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다. NoPD의 블로그에도 설치되어 있는 에드센스는 전세계적인 사용자층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델의 광고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온라인 광고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왼쪽의 CNN Money 기사에 실렸던 분석 자료를 보면 광고 수익의 성장률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는 구글을 발견할 수 있다.

    구글과 함께 온라인 검색시장에서 두번째, 세번째 검색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광고시장 수익률은 구글에 비하면 워낙에 작기도 하거니와 들쭉날쭉한 편이라 특정한 트렌드를 찾기는 쉽지 않다. 다만, 2분기 들어서 MS와 야후 두 회사 역시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급격한 수익률 둔화를 보이고 있음은 무척 명확하게 보여진다.

    광고시장이라는 것이 소비자가 광고를 보고 재화를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유도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최근의 경제 어려움과 소비심리의 위축이 온라인 광고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구글에게 있어서는 여전히 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시장이 위축되는 것이 무척 염려스럽고 조심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워낙에 창조적인 두뇌들이 많이 모여있고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웹 오피스 어플리케이션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늘려 나가고 있기에 큰 걱정은 안되지만 소위 말하는 캐시카우(Cash-cow)의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이 구글에게 있어서도 시장 1위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맘편한 일일수만은 없을 것이다.

    올해들어 단행된 구글 애드센스의 추천인 제도 폐지라던가 부정클릭에 대한 룰 강화, 유효 클릭 영역의 조정등도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를 감지한 구글의 움직임이었던 것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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