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NoPD's Thoughts
-
#213. 1주일만의 출근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5. 11. 08:14
지난 1주일 동안 참 정신없었습니다. 낮과 밤을 뒤바꿔서 생활한다는 것이, 하루에 필요한 만큼 잠을 잔다는 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더군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건지, 무던하게 살아온 건지 모르겠지만, 짧은 인생동안 이렇게 긴 시간을 밤, 낮 바꾼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일하고 활동할 때, 같이 활동하고 일을 한다는 것. 잠을 자야할 시간에 잠을 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껴지는군요.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해야 겠습니다. 아침부터 통근버스가 비오는 도로에서 한참 가다 서다를 반복해 머리가 지끈거리지만 말이죠~ 행복한 한주를 위하여 화이팅 입니다~ - NoPD -
-
#212. 직장인을 위한 이메일 How-To (1편)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5. 7. 22:21
일반인들이나 학생들에 비해 직장인이 이메일을 업무에 활용하는 비율은 상상외로 아주 높은 편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자체 메일서버와 인트라넷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의사소통 도구로 이메일을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태동한 이래 가장 오래된 서비스 중 하나로 알려진 이메일이, 21세기에도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여러가지일 겁니다. 1) 중요한 업무 협의의 증거(Evidence)가 된다는 점, 2) 동보 발송을 통해 여러 관계자(Stakeholders)와 중요한 내용의 공유, 3) 서버를 매개체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장치(Device)를 통해서 엑세스 가능하다는 점 등이 대표적이겠지요. 읽기 싫은 이메일 이렇게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이메일 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아니 사용한 만 못..
-
#211. 당직근무중입니다 ;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5. 6. 00:13
어제 (5월 4일) 부터 NoPD 군은 낮에 집에서 잠을 자고 저녁 9시까지 출근하는 당직근무 모드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참여중인 인원들을 조직별로 나눠서 교대로 당직을 서도록 하고 있습니다만, 조금 모양새가 안나는듯 합니다. 명색이 글로벌 프로젝트인데 운영 조직에 대한 큰 고민, 의사결정이 아직 제대로 내려지지 않아서 PM, PL, 개발자등을 순차적으로 야간 당직을 돌리는 모드네요. 문득 모 개그 프로그램의 " 아마추어 같이 왜그래? " 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낮에 집에 있으면서 이제 갓 돌지는 혜린양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습니다. 밤에 근무하다보니 전화라던가 불필요한 인터럽트로 생각이 흐트러진다거나 Context 전환에 애먹는 어려움도 없어서 나름..
-
#210. 아내의 유혹, 드디어 끝이 났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5. 1. 23:59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막장 드라마의 지존, 아내의 유혹이 드디어 최종회를 방영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드라마 계보를 뒤돌아 보면 참 많은 막장 드라마들이 있었지만, 아내의 유혹만큼 온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막장계의 지존으로 등극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 모래시계가 그 탄탄한 스토리와 흡인력 있는 여러 배우들의 주옥같은 연기로 퇴근을 부르는 드라마였다면, 아내의 유혹은 누더기처럼 꼬이고 꼬인 드라마의 플롯과 복수가 복수를 낳는 (마치 뿌렝땅 뿌르국의 "대통령 당신이!" 스러운...) 뫼비우스의 띠 같은 스토리 전개로 "도대체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의 짜증스런 궁금증 해소를 위해 퇴근을 일찍 하게 만든 드라마 였습니다. 인어아가씨 이후 뚜렷한 활동이 없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