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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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를 사랑하게 된 아이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0. 6. 6. 07:28
얼마전 다녀온 홍콩여행을 전후해서 혜린이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글로벌-_-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 어른들에게는 너무 오랫동안 친숙한 캐릭터였기에 조금은 식상한 감이 없지 않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까맣고 커다란 귀, 그리고 과도하게 커다란 눈망울이 아이들에게는 무척 매력적으로 보이는가 보다. 최근에 잠을 잘 때 입는 옷도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그려진 얇은 옷이고, 신발에서부터 가방, 인형에 이르기까지 미키마우스나 미니마우스가 그려지지 않은게 없을 정도로 온통 디즈니 판이 되어 가고 있다. 가끔 옷을 빨아야 함에도 미니마우스가 그려진 옷을 벗지 않겠다고 땡깡을 부리기도 하니 조금 난감하기도 하다 ㅎ. 여튼, 홍콩에서 처음 맛(?)을 들인 혜린아가. 피크트램을 타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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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2편)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6. 5. 18:15
디즈니랜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에서도 매일매일 펼쳐지는 행사의 핵심은 퍼레이드가 아닐까 합니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신나는 음악과 춤이 어울어지는 테마파크에 놀러온 모든 사람들과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자리이기 때문이지요.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러시아 언니 오빠들이 가득한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그것과 다르게 디즈니랜드는 자사(?)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총 동원되는 퍼레이드로 유명합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절대적인 공원 크기가 크지 않아 오히려 퍼레이드를 감상하기도 편했던 것 같습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부터 공원 전체에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며 행사 코스에 통행을 제한하기 시작합니다. 이미 볼 것 다본 사람들은 일찌감치 자리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퍼레이드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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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트위터에서 모인 저자들, 전자책을 출판하다!? (나눔육아)Daily NoPD/NoPD's Thoughts 2010. 5. 30. 08:33
요즘 트위터 열풍이 아주 거셉니다. 소모적인 광고를 하기 위한 기업 트위터들 부터 진중한 이야기들로 140자의 예술을 만드는 수 많은 사람까지, 말 그대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서 소통을 하느라 아주 바쁩니다. (물론, 소통을 거부하며 전방위로 하고싶은 말만 내뿜는 불량 트위터러도 많습니다만 ㅎ) 이 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집단지성(!)을 모아 출판한 전자책이 출간되었습니다 :-) 사실 출간된지는 조금 되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소개하는 포스팅을 이제야 올리는 불성실함이 NoPD의 요즘 상태를 보여주는 듯 하군요 ㅎㅎ. NoPD 역시 뒤늦게 편집진에 합류하여 원고 한 꼭지를 맡아서 힘을 보탰습니다. 전자책서점인 북큐브(http://www.bookcube.com)를 통해서 책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책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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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아기는 선글라스를 좋아해~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0. 5. 24. 07:03
아이의 눈에 재미없는게 있을까요? 특히 엄마 아빠가 뭔가를 하고 있으면 그 물건을 아이의 관심대상 1호 입니다. NoPD 군의 안경이 하루가 다르게 상태가 안좋아 지는 것도 혜린아기의 지대한 관심과 사랑 덕분입니다. 홍콩 여행을 가면서 와이프가 새로산 선글라스. 평소에 못보던 물건이 나타났으니 아기는 신이 났습니다. 밥을 먹거나 자료를 뒤적이느라 잠깐 머리 위로 올려둔 선그라스는 What HyeRin Wants 의 최우선 순위 물건이 됩니다. 큼직한 선글라스가 자꾸 흘러내리는게 불편한지 두손으로 잡고 히히 거리면서 사방을 둘러보느라 알아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혜린아기. 작은 사물 하나에도 즐거울 수 있는게 아이들인가 봅니다 ^_^ 핑크와 Crocs 신발로 치장한 노혜린 아가. 배경은 홍콩 여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