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멕시코 고속버스에서는 간식을 나눠준다?Trouble? Travel!/'09 Mexico 2009. 7. 28. 14:49
사실 멕시코를 오기 전에는 해외에 나와서 버스를 탄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뉴욕 맨하탄에서 재미삼아 탔던 버스 이외에는 지하철이나 철도, 택시를 많이 이용 했습니다. 멕시코 공항에서 최종 목적지인 께레따로(Queretaro) 까지 가는데는 연결편이 고속버스밖에 없습니다. 로컬 항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역시나 거리와 시간이 만만치 않은 분위기 입니다. 오히려 매시간 여러대의 버스가 있는 터미널을 가는 것이 더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군요. 멕시코시티 공항에는 고속버스 터미널이 같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공항에서 내리면 곳곳으로 연결되는 버스편이 많이 있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멕시코 페소로 250 페소 정도를 지불하고 버스를 탔는데, 이거 왠지 우등..
-
멕시코로 가는 길.Trouble? Travel!/'09 Mexico 2009. 7. 27. 09:36
2년전부터 시작된 해외 출장 러시는 2009년이 되어서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2~3주씩 한곳에 머물던 출장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한 도시에 이틀, 사흘을 머무는 강행군이 계속되다 보니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강행군의 여파인지 1주일 정도 몸이 많이 아팠습니다. 호텔방에서 혼자 끙끙 앓고 있는데 참 서럽더군요. 군대에서 아프면 그나마 돌팔이 의무병이나 옆자리의 전우가 돌봐 주기라도 하겠지만, 생판 모르는 동네에서 (시골로 다니다보니...) 아픈건 정말 대책이 안서더군요 ^^. 여튼, 이번 출장의 시작이 된 멕시코에서 찍은 몇장 안되는 사진을 정리하면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인천에서 LA 로 열시간여의 비행을 마치고 3시간 정도의 시간을 두고 트랜짓을 했습니다. 보통..
-
두바이에서는 스키를 탈 수 있다, 없다? - 스키 두바이Trouble? Travel!/'08 U.A.E (Dubai) 2009. 7. 12. 15:09
중동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뜨거운 햇살입니다. 40도를 넘나드는 오도는 물론이거니와 비 내리는 모습을 보기도 힘들어 사막이 온 천지에 가득하고 눈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돈으로 모든 것을 바꾸어 버리는 두바이 에서는 영하 3도의 차가운 기온과 눈, 그리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두바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 몰 오브 에미릿 (Mall of Emirates) " 에 부대시설로 들어서 있는 " 스키 두바이 (Ski Dubai) " 입니다. 스키 두바이는 인공 슬로프를 만들어 중동에서 두툼한 스키 파카와 부츠를 신고 스키, 보드, 그리고 썰매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둔 인공 스키장입니다.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건물 안에 있는 것과 두툼한 옷을 입고 눈을 즐..
-
#226. LA 얼바인 (Irvine) 에 도착했습니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7. 11. 23:39
이틀간의 멕시코 께레따로 일정을 마치고 어제 저녁 LA 로 넘어 왔습니다. 한국에서 멕시코로 이동하는 것도 그랬지만 LA 로 다시 넘어오는 것도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게 돌아가는 중이라 몸과 마음이 상당히 피곤하네요. 할일을 보고 출장 기간이 정해져야 하는데, 출장 기간은 대충 정해놓고 할일을 그 안에 다하는 모드로 흘러가니, 힘없는 직원은 그냥 따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멕시코와 시차가 두시간인데, 시간을 번 것인지 아니면 더 피곤한 모드로 가는 건지 아직 몸이 구분을 못하고 있습니다. 호텔 방에 커피포트가 없고 대신 드립 커피를 내리는 기계가 있더군요. 커피 먹는덴 좋을지 모르겠으나 라면이나 약을 데피는 등 다른 용도로 많이 쓰는 한국인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핫. 와이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