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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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한글날, 일본인과 프랑스인을 말하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0. 9. 13:24
어젯밤 무사히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습니다. 인천-뉴델리 직항편을 타면 미주에서 넘어오는 인도사람들이 많은데, 어제 탄 인천-방콕-뉴델리 경유편은 일본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었습니다. 양파 나무를 달고 다니는 듯한 느낌의 인도 사람보다는 (아무리 몇달씩 인도에 있어서 냄새는 쉽지 않더군요 ^^;;) 친근한 향(?)의 일본 사람이 더 낫겠다 싶은 생각을 했더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몸에서도 특유의 마늘스러운(?) 냄새가 난다고 하지만 인도 사람들의 그것은 조금 쉽지 않다는 걸 아실겁니다. 방콕에서 뉴델리행 TG315 편을 타고 자리를 찾아가니 인상좋게 생긴 일본인 노부부가 앉아계시더군요. 쾌재를 불렀습니다. 무슨말을 하던 일본어로 대답하기 인도는 처음 가시는 것인지 입국 서류를 작성하는데 어려워 하시길래 기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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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알프스의 절경, 인터라켄 가는길~!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10. 2. 22:10
루째른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의 최종 목적지 인터라켄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유럽에서 스위스 풍경을 보고 난 사람들은 그 어디에서도 이만큼 아름다운 곳은 없을 거라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우리는 그러한 큰 감흥을 느껴보지 못한 상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에서 바라보는 창밖은 구름이 잔뜩낀 검은 하늘. [바로가기] 프랑스, 스위스를 7일동안 가장 저렴하게 다녀오는 방법은? 기분을 달래보고자, 맛있는 먹거리들을 들고 지나가는 아저씨로부터 맥주를 구입했다. 맥주용 선반인지는 모르겠지만 창가에 맥주와 컵을 셋팅해주고 웃으면서 지나가는 아저씨. 불친절하고 딱딱한 KORAIL의 판매원과 어찌 이리 차이가 나는지.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맥주를 마시며 한적한 기차 여행을 즐겼다.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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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단아한 스위스가 있는곳, 루째른 (루체른)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10. 2. 01:52
혹자는 루째른이라 부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루체른이라 부르기도 한다. 어떻게 불리운들 뭐가 중요하겠는가? 스위스의 작지만 단아한 루째른을 한번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그 풍경과 고즈넉함에 푹 빠져서 돌아오니 말이다. 쮜리히 역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들르는 가판대에서 빵과 음료수를 샀다. 날씨때문에 몸이 더 허기져하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뭔가 영양 보충이 필요했기 때문. 여전히 빗방울이 곳곳에 묻어있는 창문을 바라보며 신혼여행이라기 보다 Just 배낭여행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여행이 여전히 ing 임을 한참 즐기고 있었다. [바로가기] 프랑스, 스위스를 7일동안 가장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은? 그리 오래 달리지 않아 루째른 역에 우리는 도착할 수 있었다. 빗방울이 간간히 떨어지는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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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의 백미, 스위스행 심야 침대 열차를 타다!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9. 28. 13:39
유럽여행의 필수 준비물 중 하나가 바로 유레일 패스다. 국내선 철도 뿐만 아니라 국가간의 철도 연계도 워낙에 잘 되있기 때문에, 유레일 패스만 잘 준비해도 유럽 구석구석을 누비는데 부족함이 없다. NoPD가 준비한 유레일 패스는 2개 국가를 넘나들 수 있는 기간 한정판 유레일 패스였는데, 여행지가 프랑스와 스위스로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렴한 유레일 패스가 적당한 선택이었다. [바로가기] 프랑스, 스위스를 7일동안 가장 저렴하게 여행하는 방법은? 자정즈음 출발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서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고 북부 파리역을 향했다. 늦은 시간이고 여행 비수기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24시간 운영하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와 콜라로 배를 채우고 음료수를 사고 열차를 탔다. 파리는 도착하는 날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