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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s/5c의 첫 주말 성적, 사상 최고치인 900만대 판매기록!IT's Fun 2013. 9. 24. 06:35728x90언제부턴가 애플을 비롯한 IT 벤더들의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첫 주말 판매량이 얼마냐에 따라 제품의 성공을 가늠해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즉각적일 것이라는 가정을 할 때 큰 의미가 있는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대기수요가 제품 출시후 얼마나 강하게 폭발했는가는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어필하는 정도를 표현하는 적절한 척도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많은 언론들이 예상했던 아이폰5s/5c의 주말 성적은 예약 판매를 충분히 했던 아이폰5나 아이폰4S 에 비해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였습니다. 적게는 300만대에서 많아봐야 600만대 정도의 범위에서 대부분의 언론과 IT 애널리스트들이 애플의 새로운 단말 판매량을 예측했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미국 주식시장 개장전 발표한 첫 주말 실적은 사상최고치인 900만대로 알려지면서 애플 주가 회복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애플이 이번에 새로 내놓은 아이폰5s/5c 는 전작인 아이폰5에 단말 자체를 놓고 보면 디자인이 크게 바뀐 점은 없습니다. 기술적으로 터치ID의 도입이라던가 A7 64비트 프로세서, M7 보조 프로세서의 도입 등 변경된 부분이 많지만 사용자들이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단말의 외형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없었고 색상이라던가 (샴페인 골드의 폭발적인 반응은 의외!) 마감 처리등이 일부 바뀐것이 전부였습니다.
운영체제인 iOS7 의 개선과 새로운 변화가 좋은 반응을 얻긴 했지만 늘 반복되는 "혁신은 어디에?"라는 질문에 딱히 일반인들이 이해할만한 명쾌한 답을 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첫 주말 판매량 발표로 인해 당분간 많은 언론, IT 매체들이 900만대라는 숫자를 다시 해석하는 기사를 내놓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장 시작과 함께 500달러 고지를 다시 점령할 것 같던 애플의 주가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조만간 500달러를 재돌파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거래량이 실리면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지지대를 만들며 당분간 상승 곡선을 그릴 것 같습니다. 10월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사에서 새로운 맥북, 맥OS, 아이패드 라인업이 발표되면 한동안 빠졌던 주식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회사의 혁신과 제품의 매력도는 결국 시장이 검증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애널리스트들과 IT 매체들이 뭐라고 하던 소비자들은 아이폰5s/5c를 선택했고 이는 실적으로 바로 반영될 것입니다. 5s/5c 각각 얼마나 팔렸는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확인이 되겠지만 어떤 모델이 많이 팔렸던 간에 애플의 실적이 다시 개선될 것임은 틀림 없어 보입니다. (사실 나쁘지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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